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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희목사 | 기독교와 법 24 2020-02-10 13: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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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수업은 정규수업이 될 수 있는가?
저의 생각은 종교수업도 채플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사립학교이지만, 강제배정을 통해서 공공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불신자 학생들에게 종교수업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교육부 지시대로 선택과목의 하나로 존재시켜야 합니다. 타 종교 학생들에게 종립학교배정 회피권을 인정해 주어야 하는 것처럼, 그들에게 종교수업을 듣지 않을 자유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기독교 신앙을 가르치는 종교수업을 선택과목으로 둔다고 사립학교의 건학이념이 떨어질까요? 설립자의 신앙전파의 자유가 침해된 것인가요? 저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거꾸로 감사해야 할 문제가 아닌지요. 생각해 보십시요. 만약에 기독교 사립학교가 폐쇄성을 가지고 학생 선발권 - 학부모 측에서는 학교 선택권을 가진 상태로 운영된다면 복음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기독교 사립학교에 오는 불신자, 또는 타종교 학생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소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평준화시대보다 많이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 그 숫자가 줄어들 것입니다.
 
그런데 평준화가 되고 나서 기독교 사립학교에 불신자 학생들이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선교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이것이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설령 복음전도는 건학이념이 아니고 기독인재양성이라는 폐쇄적인 건학이념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기독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는 선택수업으로도 제약을 받지 않고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교수업을 선택과목화한다고 해도 건학이념이 방해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신자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복음은 법과 권력과는 거리가 멀어야 합니다. 자유와 자발성, 성령의 감화와 짝을 이루는 것이 복음이기에 복음은 선택사항과 오히려 짝이 잘 맞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기에 선택사항의 하나로 남아있어도 자신감이 있습니다.
 
종교수업은 선택화하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그 종교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오 천명을 먹이는 사람이라는 책을 쓴 브니엘 고등학교 교목 전영헌 목사의 이야기가 많은 귀감이 된다.
입대 후 훈련소에서 맞는 일요일에도 훈련병들은 종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신앙생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불교, 원불교, 천주교, 기독교 이렇게 선택해서 각자의 종교시설로 가서 예배를 드립니다. 참 좋은 나라입니다. 교회로 가는 훈련병들이 제일 많습니다. 왜일까요? 기독교인들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교회가 그래도 제일 재밌고, 맛있는 것도 많이 주고, 예쁜 아가씨가 와서 찬양도 해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훈련소 안에서 그와 같은 종교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그와 같은 경쟁이 기독교 복음전파의 본질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가진 사람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장소로 사람들을 이끌어 당길 때, 조금만 노력하면 됩니다. 그곳에 좋은 것이 있다고 소문을 낼 수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옵니다. 기독교가 사립학교에서 독점적으로 가지던 시장을 다른 것과 나누어 쓴다고 하여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독교는 자유시장에서 얼마든지 살아남을 수 있는 종교입니다.
 
나라의 법을 따라도 됩니다. 대체과목으로 한문, 윤리, 이런 것들 아이들이 몸을 배배꼬는 것으로 넣으십시요. 대신 종교수업은 정말 재밌는 이야기가 있고, 감동이 있는 시간으로 채워보십시요. 아이들이 먼저 종교수업을 선택할 겁니다. 이것이 바른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기독교 사립학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공교육에 편입시키지 말고,사교육으로 남아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공립학교 성격을 가진 사립학교와 완전 자율성을 가진 완전 자립형 사립학교로 이원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 지어지는 학교들 중 원하는 학교 중에서 완전 사립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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