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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 용 원장의 건/강/칼/럼 8 | 생활 속 잘못된 자세와 척추질병 (3) 2019-06-28 0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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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정하게 걷는 새우등 자세

현대인들의 건강을 망치는 대표적인 자세는 무엇일까요?  바로 습관처럼 굳어져버린 구부정한 자세입니다. 과거에는 장시간 농사일을 하는 직업군이나 골다공증과 노화로 인해 척추의 퇴행이 나타나는 노인들에게서나 등이 구부러진 자세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허리는 굽고 등과 어깨는 둥그레지고 있습니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걷는 노인형 자세는 일명 ‘새우등’ 자세, ‘round back’ 자세로 불립니다. 마치 매서운 추운 겨울 옷깃을 여미고 잔뜩 웅크린 채 거리를 걷는 사람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다만 일년 365일 이 같은 자세로 앉아있거나 걷는다고 생각해보면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짐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좋지 않게 비칠 수 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에서 움츠린 자세는 일상생활에서 자신감 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척추의 유지가 어려워짐에 따라 머리가 몸의 중심선에서 앞쪽으로 지나치게 나온 자세가 됩니다. 등은 굽으면서 흉추부가 뒤로 심하게 돌출되는데 노인의 경우에는 ‘흉추 후만증’으로 잘 나타나게 됩니다. 척추와 등이 전체적으로 굽어진 자세는 등과 허리 쪽에 통증을 동반하고 장시간 걸을 시에 쉽게 피로감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는 데 남들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피로를 잘 느끼면 또 이러한 자세가 곧잘 올 수 있으니 이런 악순환을 바꾸어 주기 위해서는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면서 걷거나 자세를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안 좋은 자세는 허리와 등쪽에 있는 ‘척추기립근’과 ‘능형근’이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약해지고 그로 인해 엉덩이 쪽도 뒤로 빠지면서 주위의 근육들 또한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어깨에서 다리에 이르기까지 상부 승모근, 고관절 굴곡근, 슬괵근 등 여러 근육의 연쇄적인 근력 약화도 가져오게 되기도 합니다. 경추와 요추에서는 구부러진 흉추에 대한 보상작용이 일어나면서 디스크의 위험성도 증가하기도 합니다.

 

‘새우등’ 자세는 배를 나오게도 하기도 합니다. 앞쪽으로 기운 자세가 내장을 압박하여 식욕 저하와 함께 명치 부분의 통증을 야기하며, 아랫배가 툭 튀어나오는 것처럼 늘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허리가 몸의 무게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해 무릎으로 그 부하가 집중되면서 관절의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어깨는 둥글게 앞으로 굽어지고 폐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폐활량이 줄어들 수도 있고,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자세는 더욱 안 좋아집니다. 굽어지고 약화된 척추로 인해 주변의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척추의 압박 골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산업의학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흉추전만이 생긴 환자에게 흉추를 신전하는 운동 처방을 실시한 결과 유연성의 증가로 인해 증상이 줄어들고 전만증도 개선이 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 허리와 배에 힘을 풀고 구부정하게 앉거나 등받이에 기대고 있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의식적으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앉도록 하고, 운전시에도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어 넣고, 허리와 등을 쫙 펴고 똑바로 앉아야 합니다.


걸을 때나 서있을 때도 허리에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으면서 허리를 쭉 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있거나 TV를 볼 때에도 같은 자세를 30분 이상 유지하는 것은 허리에 부담이 가니, 잠깐씩이라도 다른 자세를 취해 허리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를 바로 잡고 허리 근육을 튼튼히 하는 데에는 걷기만한 것이 없습니다. 계단 오르기나 등산 같은 운동 또한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단련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시 한번 바른 자세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차렷자세에서 두 주먹이 바지의 봉제선 옆으로 오게 하시고 머리의 정수리를 위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고개를 바로 한다는 생각으로 서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는 자세가 됩니다. 걷기나 산책을 할 때는 손의 움직임이 바지 봉제선을 중심으로 앞뒤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시고, 시선을 전방을 향하게 한다면 더욱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실 수 있을 겁니다.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 펴는 스트레칭>
1. 바로 선 자세에서 양 손을 쭉 머리 위로 뻗어 맞잡고 심호흡을 실시한다. 15초간 유지한다. <사진 1>
2. 수건을 허리 뒤로 잡은 상태에서 가슴을 쭉 펴서 수건을 잡아당긴다. 양 어깨가 늘어나는 느낌이 들도록 15초간 지속한다. <사진 2>

 


김 용 원장
現 수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 박사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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