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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목사 | 설교자도 살고 사람들도 살 수 있는 비결 2018-09-14 22: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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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 눈치를 안 보고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은 관계적인 존재이고 관계가 어그러지면 사는 게 고달파지기 때문이다. 누군들 말 듣고 욕 먹는 것을 좋아하겠는가? 누군들 비판의 대상이 되거나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을 기뻐하겠는가?

 

그런 마음은 목회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성도들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대접 받고 싶지 찬 밥 신세가 되거나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말씀대로 목회를 해서 그렇게 성도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면 그보다 더 바람직한 일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게 목회하고 싶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말씀대로 하는 것을 다 좋아하지는 않는다. 만약 말씀대로 하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달갑게 여겼다면 예레미야는 그토록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엘리야 또한 로뎀 나무 그늘에 앉아 하나님께 자기를 죽여달라고 하소연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가랴 역시 무리들에 의해 맞아죽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의 1차 대각성 운동의 중심인물인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이 목회하던 교회에서 쫓겨난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요한 웨슬레 목사님이 회개를 선포하다가 영국 교회 강단에서 축출된 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면 환영받는 설교자가 되지 못한다. 사람들은 적나라하게 죄를 지적하는 설교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 하나님의 종이라면, 진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라면 사람 눈치 보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전하라고 하는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는 부차적인 문제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말씀을 전하는 것이 본질이다.

 

많은 경우에 사람 눈치 보느라 정작 전해야 할 메시지에 물 타는 일이 많다. 아니면 사람들의 마음을 거스르게 할 내용을 미리 빼놓기도 한다. 한 술 더 떠서 사람들이 들으면 좋아할 것들을 듬뿍 집어넣으려고 애쓰기도 한다. 그렇게 한 모든 설교자들은 주님 앞에 섰을 때 책망을 받을 것이다. 아니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지도 못할 것이다. 주님의 종도 아니면서 주님의 종인 양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했으니 말이다.

 

설교자도 사람이라 먹고 살아야 한다. 처자식이 걱정되기도 할 것이다. 사람들 눈 밖에 나서 목회할 곳을 빼앗기거나 설교할 곳을 얻지 못한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긴 하다. 그러나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공급하실 것이라고 설교하지 않았는가? 그러면 설교한 대로 자신도 믿어야하지 않겠는가?

 

물이 넘치는 홍수 속에 마실 물이 없다고 사방을 둘러싼 설교의 홍수 속에 정작 생명을 살리는 생수 같은 설교가 없다는 것은 비극이다. 설교자들은 온갖 잡동사니를 멀리 하고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과 독대해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하나님의 심장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한다. 그래야 설교자도 살고 사람들도 산다.

 

 


안희환 목사
한국 예수비젼성결교회

 

 

 

 

 

ID : 211.36.***.89
2018-09-18
21:58:19
아멘
ID : 106.102.***.233
2018-09-19
21:04: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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