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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목사 | 신앙은 생물입니다 2018-09-14 2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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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생물이라는 말이 있는데, 신앙이 진짜 생물입니다. 삶이라는 것이 어떤 주어진 프로그램이나 메뉴얼에 의해서 기계적으로 혹은 수동적이거나 운명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신앙의 세계에서는 얼마든지 현재의 형편과 조건이라는 입력조건에 따른 결과만 볼 수 있지 않습니다. 이를 넘어서서 기적과 부흥을 맛보며 변화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정치가 생물처럼 그렇게 변동되는 것을 보면 부담스럽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일이 많이 생기지만, 신앙의 생물성이 가지는 성장과 성숙과 변화는 너무나 아름답고 복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쓰는 말 가운데 ‘부모 잘 만나 호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가 이루어 놓은 배경아래 좀 더 누리며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신문에 어떤 집안이 소개되었는데 대단한 명문가입니다. 2남1녀를 두었는데, 큰 아들은 공부로 전국수석을 하고 둘째아들은 서울법대 출신의 엘리트입니다. 셋째 딸은 명문학교 출신 유명 영화배우입니다. 그 부모는 어떤 분이실까? 찾아보니 아버지는 교장 선생님이고 어머니도 교육자입니다. 언뜻 보아도,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법을 아는 부모님들에게서 도움을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가 너무 가난해서, 부모도 입에 풀칠하기에 바빠 교육이 뭔지도 모르고, 아이들은 친척집에 맡겨지고, 부모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랍니다. 상대적으로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성공의 기회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엄청난 상대적인 조건의 비교도 신앙은 생물이며 변화라는 의미앞에서는, 별로 힘을 쓰지 못합니다. 만약, 모든 것이 배경과 출신성분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 우리 영혼에 가슴두근거리는 감동을 주실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최고의 축복은 주님을 만나는 영적인 축복인데, 이 축복이 기계적으로 상중하의 계급으로 혹은 진골 성골 육두품의 현대판 신분제에 의해 좌우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참 생물입니다. 그래서 진화하고 성장하며 성숙하고 변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이러한 신앙의 사상이 분명한 사람은, 어떤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과 간섭속에 변화무쌍한 기적을 바라보고 소망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열매있는 인생, 기적같은 능력을 체험하려는 소망을 가진 분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주안에서 우리의 인생은 이미 지어진 집을 분양받듯이 받아 사는 운명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순간 순간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최고의 재료를 쌓아올리며 만들어가는 집과 같은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상이 분명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신앙의 밑바닥을 컨트롤할 수 있는 영적인 실력을 얻게 됩니다. 은혜받을 때만 감동이 되고, 일이 있을 때만 신앙생활을 잘하고, 그렇지 못하면 내팽개쳐버리는 성도의 삶을 거부합니다. 오히려 진짜 신앙의 실력은 무엇입니까? 은혜가 바닥을 칠 때,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 같을 때, 바로 그때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극복하는 영적인 힘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쉬운 예를 든다면 사업이 잘될 때나 혹은 폭망할 때나 주의 섭리를 믿고 영적으로 쇠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배에 은혜가 떨어진다 싶고 마음이 냉랭해질때, 오히려 응급사인으로 알고 더 열정을 가지고 주님앞에 나아갈때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또한 복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쓰시고 싶을까요? 세상 주인도, 종업원이 자기 기분이 좋을 때는 열심히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될대로 돼라 그러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소망이 없습니다. 신앙의 실력자들도 그렇습니다. 신앙도 약할 때, 더욱 주의 강력한 도우심을 호소하며 나아올 수 있는 사람. 세상의 불경기는 있어도, 신앙의 불경기는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쓰시는 것입니다.

 

 


전남수 목사
알칸사 제자들교회
(Little Rock,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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