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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직‘하나님께만’바치는 돈, 헌금 ① 2018-11-16 2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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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집사는 서울 강남에서 24년째 귀금속 전문점을 경영한다. 그런 그가 지난해 12월, 폐암을 선고받았다. 그것도 3기에 이르는 중증이다. 게다가 암세포가 림프를 통해 뇌에도 침투해 있다. 50대 중반에 다가온 죽음의 그림자는 그를 주눅 들게 만들었다. 삶을 정리해야 하는 순간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고 그의 진정성 있는 기도와 주위 사람들의 도고로 K집사는 지금도 연명하고 있다. 그의 신앙은 정금같이 다듬어져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K집사가 가장 먼저 믿음의 행보를 내딛은 부분은 십일조다. 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 K집사는 하나님께 인색했다고 고백한다. 가게 임대료와 세금, 자녀교육비, 생활비 등을 1순위로 빼놓고 자신이 사용할 용돈마저 두둑하게 챙긴 후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렸다. 그러니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리 만무하다. 그런데 암 투병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본 결과 그야말로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했음이 가장 먼저 회개거리였다고 한다.

 

K집사는 여전히 항암 중에 있다. 폐를 강건하게 하기 위해 일주일의 대부분을 공기 좋은 강원도 횡성에 기거하다 주말에 자택이 있는 수도권으로 돌아온다. 그러다보니 사업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다. 수입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십일조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고 있다. 진즉 이런 기쁨을 누리지 못한 자신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헌금은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는 돈

헌금(獻金)은 돈을 바친다는 뜻이다. 돈을 바치되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단어 중에는 대상을 하나님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는 게 있다. 찬양은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는 피조물 된 인간의 노래다. 마찬가지로 헌금도 대상은 오직 하나님으로만 한정된다. 사람에게 주는 돈은 헌금이 될 수 없다. 헌금 대신 다른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서울의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느 해 성탄절 즈음, 담임목사는 해외 선교사로부터 성탄카드를 받았다. 그는 오래 전부터 선교사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던 터라 소식이 반가웠다.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안부 인사 겸 선교지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이내 실망하고 말았다. “목사님께서 헌금해 주셔서 가족여행을 잘 다녀오게 됨을 감사합니다”라는 글귀 때문이다.

 

담임목사는 사비를 털어 선교사에게 돈을 보냈다. 한 해 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려는 취지에서 가족여행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그런데 카드 내용에 ‘헌금’ 때문에 마음이 걸렸다. 목사는 선교사에게 메일을 보내 자신이 보낸 돈은 헌금이 아니라 후원금임을 분명히 밝히고 앞으로는 용도에 맞는 용어를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같은 돈이라도 하나님께 드리면 헌금이고 어른에게 드리면 공경이다. 자녀나 아이들에게 주면 그 돈은 용돈이다. 이모에게 용돈을 받은 조카가 “저를 공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면 이는 어법에 맞지 않는다. 엄마는 아들에게 “제게 용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올바르게 가르쳐 주는 것이 옳다. 같은 맥락에서 정치인이 공천헌금을 받고 구속되었다는 말도 온당한 표현이 아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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