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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목사 | 은혜는 준비된 자가 누립니다 2019-02-08 16: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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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신앙이 성숙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바울처럼 급격한 주님의 만나주심도 있지만, 신앙의 여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은 늘 예정을 통해 준비하셨고 때가 되매 부르시고, 후에는 훈련의 과정으로 분명하게 인도하심을 확인합니다. 갑자기, 구원받고 충성꾼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복된 신앙생활이란, 그저 잘 따라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벤허’라는 영화의 주인공처럼, 처음에는 주인이 세운 법에 맞추어 열심히 일하며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후에는 그 순종이 양자됨을 통해 아들의 권세를 얻게 되고 마침내 아버지의 모든 기업을 상속하며 물려받게 됨과 같은 이치입니다.

 

어느 누가 예수를 영접한 처음부터 하늘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영광을 알고 그 은혜를 누릴 수 있겠습니까? 몽학선생인 율법을 통해 은혜와 복음을 알고 그 자리에 이르게 되듯이, 우리는 은혜를 모르고 때로는 은혜가 없다 싶음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가며 학습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서 교회에 왔고, 교회문을 들어서는 그 순간부터 그 때부터 배우는 것입니다. 주방봉사와 식사준비도 하고, 주일되면 예배드리는 날에 구별된 깨끗한 옷을 입고 정성을 들여 예물을 준비해서 교회에 나아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배워갑니다. 그러다가 설교를 들으며, 알 듯 모를 듯 궁금한 성경에 대해 공부도 하고, 그 성경을 읽기도 하면서 배워나갑니다. 누군가 신앙 참 좋아 보이는 집사님이 “새벽기도 나와 보십시오”하면 또 잠을 깨워 피곤한 중에도 새벽에 나와 보는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는 팔장을 끼고 앉아서는 안된다는 것도 배웁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모른다할지라도 그 임재를 연습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주시면, 비로소 아들로서 충성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은혜 받으면 다 된다고 말하고, 은혜받기 이전엔 뭘 몰라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은혜만 받으면 다 된다는 것을 말하는 사람을 가르쳐 한탕주의 신앙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자세와 태도를 배운 다음에,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배우면서 은혜를 받아야지 빗나가지 않습니다. 성장과 성숙의 열매를 분명하게 맺습니다.
 
어떤 사람은 배우는 기간이 50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한결같이 배우는 자세를 가진다면, 언젠가는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이고, 그 은혜를 누릴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만 받으면 로또 복권처럼 한방에 터지기만 하면 된다고 믿고, 배우지를 않는 다면 또 배우기를 거부하고 그렇게 시간을 지나간다면 너무 아쉬운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믿은지 30년 만에 예수님을 제대로 만났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그의 인생 30년은 무엇하는 시간이었나? 하는 것입니다. 만일에 그 30년이 부지런히 배우는 시간이었다면, 30년만에 만난 예수는 그의 인생가운데 폭발적인 은혜를 드러내면서 아름답고 복되게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기다렸다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배웠습니다. 애굽왕궁에서 배울 수 없었던 하나님에 대한 배움을 기다림의 시간들로 채워나갔던 것입니다. 그렇게 배움의 시간들을 채워나갔을 때, 40년의 끝자락에 하나님은 그에게 폭발적인 은혜를 허락하시면서 출애굽의 대여정을 맡길만한 지도자로 그를 아낌없이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갓난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평생 배우든지 가르치던지 해야 합니다. 학생은 열심히 학교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르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가다보면 알게 됩니다. 변화가 나타나고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은혜가 아니어도, 은혜를 모른다하여도, 이성적으로만 생각이 되어도 순종할 것을 먼저 요구합니다. 은혜를 몰라도 예배 자리에 나아오고, 은혜를 몰라도 찬송은 큰 소리로 하고, 은혜의 감사가 무엇인지 몰라도 주님 앞에 나아올 때 예물은 이렇게 준비하는구나 하면서 그렇게 잘 따라갈 것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배우다 보면, 모세의 40년이 다 지나가듯 하나님의 아들로서 기업을 이으며 일할 날이 반드시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은혜유무에 매이지 않으며 한결같은 신앙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혜가 없다 싶으면 더욱 준비하며 배우고 좇아가고, 마침내 하늘로부터 은혜가 임하는 날에는 더욱 뜨겁게 하늘의 기업을 바라보며 아들로서 영광가운데 충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충분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전남수 목사
알칸사 제자들교회
(Little Rock,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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