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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장로 | 극동방송칼럼 9 2019-04-15 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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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극동방송 가족 여러분!

 

오늘도 복된 날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벌써 3월 한달로 절반이나 지나가고 있네요 빠른 세월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유독 오늘 이 아침시간에는 제가 지난 수년간 겪었던 어떤 사건을 통해 세월이 빠르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아 함께 나누어 볼까 합니다.

 

극동방송가족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앞으로 열흘이 지나면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시간 왜 뜬금없이 천안함 폭침 이야기 이냐고 의아해 하실 가족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우연하게도 지난 6년 동안 제가 이 천안함과 관련한 일들을 몰두 해 왔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육군에서 3년간의 군복무를 해왔었는데 해군과는 아무런 연고 없었는데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인해 전사한 천안함 46용사의 유가족들과 58명의 생존 장병을 돕기 위한 국민성금 모금 때 당시 한국 세무사회장의 자격으로 1만명 회원들께서 모아준 귀한 성금 2천 3백만원을 가지고 성금모금을 주도한 KBS 방송국에 들렸답니다 그때 방송국의 요청으로 국민성금 관리의 주무5기관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안에서 만들어진 천안함 46용사 유족 돕기 특별 위원회에 위원의 한 사람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 모금된 국민 성금이 무려 396억원이나 되었는데 이 많은 성금을 어떻게 배분하는 것이 좋을지를 놓고 몇 개월 동안 의논한 결과 46용사 유가족 한 가정당 5억원씩을 나누어 드리고 나머지 146억원으로 재단을 설립해서 재단 이사장으로 까지 선임이 되어 유가족 들을 위로하고 또 58명의 생존 장병의 완전한 사회복귀사업을 비롯해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해군의 병영문화 개선 지원사업, 여기에 우리 국민들의 느슨해진 안보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 등 4가지 목적 사업으로 정해 추진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재단 이사장으로 재단 기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맡겨준 146억원의 기금에 대해서는 재단 홈페이지에 올려 국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알아 볼 수 있도록 공개 했으며 여기에다 법인 카드도 없고 아무런 보수도 없이 그냥 자원봉사자의 자격으로 지난 6년간을 섬겨 왔습니다.

 

왜냐하면 심지어 어린 아이들의 세뱃돈과 용돈 까지도 성금으로 보내준 정말 깨끗한 국민성금을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재단 이사장인 저부터 솔선수범 해야겠다는 결심이 있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되돌아보니 지난 6년 동안의 천안함 재단 이사장 직을 섬겨 보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몸바친 46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가로부터 받는 수 억원의 법적 보상금과는 별도로 우리 국민들의 눈물 겨운 국민 성금으로 한 가정당 5억원씩 드렸는데도 유족 중 일부이긴 하지만 세월로 유족들에 비해 보상금이 적다고 불평하면서 심지어 천안함 재단을 해체 하고 재단 기금 146억원을 자기들에게 균등하게 나누어 달라는 요구도 해왔습니다.  그러나 재단 정관에는 만약 재단을 해산하게 되는 경우에는 남아 있는 재단 기금은 모두 국고로 귀속 된다고 되어 있어 유족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했더니 저를 비롯한 재단임원들을 공격하면서 있지도 않은 온갖 음해성 비난을 해온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지난 6년간의 자원봉사 해온 것이 몹시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매년 1천여만원씩의 개인 사비를 들여 재단 경비로 쓰는 등 나름대로 정말 투명하고 깨끗하게 재단을 운영해 온 것들이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재단 돈 146억원을 흥청망청 다 써버렸다는 있지도 않는 비난성 음해를 들을 때는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때 저는 천안함 재단을 해체해 버리고 남은 돈 모두를 국고로 넘길까 하기도 생각 했습니다만 해군 본부와 KBS등에서의 적극적인 만류와 주위에 있는 지인들의 격려가 있어 참고 있었더니 1년여전에 46용사 유족 대표들이 저를 방문해서 진정 어린 사죄와 감사의 뜻을 전해 왔으며 이어서 해군 본부에서도 전 장병의 뜻을 달아 감사패까지 전해주었습니다.

 

그동안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부터 물려받은 기금 146억원은 6년동안 알뜰살뜰 운영해서 2억원을 더 남겨 148여억원을 후임 이사장에게 인계해 주었습니다. 거기에다 임기 마지막에 감독관청인 국가 보훈처에 정식으로 특별감사까지 요청해서 며칠간에 걸쳐 전문 감사관들의 특별감사까지 받고 재단이 정말 깨끗하다는 인증 샷까지 받고 깨끗하게 손 털고 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러났습니다.

 

돌이켜보면 6년간의 투명한 재단 운영을 통해서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다 더 나아가 우리 크리스천들의 경제관이나 물질관은 분명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한다는 것까지 터득하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극동방송 가족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 믿음의 식구들의 가치관은 세상과는 분명 달라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물질관이나 재정관에 있어서는 확실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이 아침시간 짧은 시간이지만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숭고한 천안함 46용사들과 그 가족 그리고 58명의 생존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어떨까요? 샬롬

 


조용근 장로
. 석성회계법인 회장
. 석성장학회 회장
. 미얀마 석성고등학교 설립자
. 한국세무사회 회장
. 천안함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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