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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갈 길 다가도록 3 | 선물로 받은 오르간 ① 2019-03-29 0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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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피츠버그 연합장로교회에 부임해 온 때는 1993년 12월이었다. 이 피츠버그 연합장로교회는 건물이 참 아름답다. 빨간 벽돌 건물로 재래식보다는 다소 현대식으로 건축됐으며 강대상이 있는 전면은 높고 또 유리창이 있어서 햇빛이 환하게 비치고 있다. 본당은 교인이 약 500명 가량 들어올 수 있고, 영어예배를 위한 채플도 따로 있다.


대강단이 있는데, 여기에는 큰 무대가 있어서 어러가지로 행사 때마다 사용하기에 참 편리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주방시설도 완벽하게 되어 있고, 주일학교 교실이 많아서 주일학교를 운영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피아노가 다섯대가 있으며 전자 오르간도 두대가 있다. 물론 우리 교회에는 지휘자, 피아니스트 모두 다 있다. 그러나 이때만 해도 오르간을 전공하는 분이 드물어 오르가니스트는 없었다. 그 당시 한인교회에서는 오르간이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을때였다.
 
하루는 당회에서 장로님들이 내가 피아노를 전공 했으니 예배시간에 오르간 반주를 해줄 것을 제안했다. 그래서 전 목사는 쾌히 승낙하고 그날 집에 돌아와 나에게 오르간을 하도록 당회에서 결정했다고 한다.

 

나는 입장이 난처했다. 오르간과 피아노는 건반이 같아서 손으로 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오르간은 발로도 해야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전 목사에게 왜 나에게 묻지도 않고 혼자 대답했느냐고 조금 걱정이 돼는 소리를 했다.


그리고 한 두 주일이 지나도록 오르간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장로 부인이 나에게 와서 ‘사모님, 당회에서 사모님께서 오르간을 하도록 결정했다는데 왜 안 하셔요?”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르간은 피아노와 달리 발로도 해야 되요. 그런데 나는 발로 할 수 없어요.” 라고 했다. 그랬더니 “사모님. 발은 사용하지 마시고 그냥 손으로만 반주해주세요. 손으로만 해도 오르간 소리는 너무 좋아서 은혜로워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용기를 얻어, 또 당회원들에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오르간으로 반주하기 시작했다.  <계속>

 

 


강미리암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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