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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장로 | 극동방송칼럼 19 2019-06-24 12: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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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극동방송 가족 여러분! 벌써 금년 한해도 절반이나 흘렀습니다. 오늘도 참으로 의미 있는 날 되시기를 빕니다.

 

오늘은 교회 재정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에 대해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왜냐하면 평소 가까이 지내고 있는 교회 직분자들이 자주 저에게 물어오는 문제 중에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이야기 합니다만 교회라는 공동체는 세상 그 어느 단체나 조직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세상 단체나 조직에서도 흔히들 말하는 공금을 어떻게 써야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너나할 것 없이 구성원 모두가 깊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금을 잘 못 쓰거나 방만하게 관리 하게 되면 ‘공금횡령’이니 ‘배임’이니 해서 무거운 형벌을 받게 되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단체나 조직도 형편이 그러한데 교회라는 영적 공동체는 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교회라는 영적공동체는 누가 뭐래도 예수님이 주인이시고 우리는 그저 맡겨진 청지기 일 뿐이잖아요. 그런데 오늘날 교회마다 이 재정 문제로 안 시끄러운 곳이 없을 정도로 세속화 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원래 돈이라고 하는 맘몬신은 특성상 잘못된 분열의 영을 가지고 있어 돈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잘못된 욕심이 깃들게 하고 있지요. 물론 일부이긴 하지만 어떤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가 마치 자기 것인 양 교회재정을 혼자 결정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교회재정을 혼자 잘못 운영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참에 우리 교회 재정을 관리하는 지도자들이 꼭 지녀야 할 가치관 한가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코람데오” 즉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재정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반드시 교회재정을 집행할 때는 “하나님 아버지! 이런 부분에 오늘 저희들이 바쳐 진 귀한 헌금들을 쓰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감동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귀하게 쓰여지는 이 재물들 통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릴 수 있을까요? 또 단돈 백원, 천원 일지라도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동체 모든 성도들이 “아! 그 돈 정말 귀하게 잘 쓰여졌다. 역시 우리 공동체 최고야” 하는 성도들의 감동 어린 고백들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교회 재정을 떳떳하게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지난 6년간 체험했던 간증 거리 하나 있어서 이 시간 감히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 2010.03.26.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46명의 고귀한 우리 해군 장병이 목숨을 잃고 58명은 죽음의 문턱에서 어렵게 되살아온 충격적인 사건이 터지자 당시 온 국민들이 귀한 성금 396억원을 보내와 이중 250억원은 46용사 유족들에게 1인당 5억원씩 국민성금 명목으로 돌려드리고 나머지 146억원으로 천안함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는데 부족한 저를 기금관리자인 재단 이사장으로 뽑아주셔서 지난 6년간 자원봉사자의 마음으로 나름대로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해 오다가 1년여전에 2억원을 더 남겨 148억원을 후임 재단 이사장에게 물려준 일이 있었습니다. 재단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독특하게도 재단기금운영 현황을 재단 홈페이지에 올려 국민 누구나 인터넷으로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도 임기 도중에 재단을 음해하려는 일부 계층에서 사실과 다른 이런저런 음해도 있었습니다만 사실이 아님이 판명되어 6년간의 재단 이사장 임기를 마치고 나니 유족 대표와 해군 본부에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그때 저는 마음의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소중한 체험을 했답니다.

사랑하는 극동방송 가족 여러분! 이 참에 저는 교회 재정 투명성 확보를 위한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기업들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기업회계 기준이 있어 그 기준에 따라 경영성과와 재무상태를 통일적으로 작성하며 외부 공개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들도 통일된 교회회계 기준을 만들어서 이 기준에 따라 교회 재정 상태를 알려보면 어떨까요? 오래 전 제가 출석하던 어떤 교회에서 재정을 담당해오면서 나름대로 교회회계 기준을 만들어서 시행해 보았습니다. 예를들면 수입이나 지출 계정과목을 알기 쉽게 단순화 시키기도 하고 복식부기 원리에 따라 체계적으로 재산 상태를 표시하게 하고 또 교회에 들어오는 총 수입 연보의 절반은 반드시 선교와 구제비로 쓰도록 한다던지, 전업 교역자가 아닌 평신도가 교회에서 각종 사역들을 담당하는 경우에는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섬기게 한다던지 여기에다 지출항목마다 매 분기별 또는 6개월마다 재정지출에 대한 사후 분석을 철저히 해서 다음 예산 편성시 분석내용은 이를 반영 하도록 하는 등 건전하고 투명한 교회 재정 운영이 되도록 해 보았습니다. 그때 대다수의 교인들이 크게 기뻐하고 만족해하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극동방송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가 나름대로는 재정 전문가여서 그런지 몰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 못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교회 재정, 정말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운영해 봅시다. 아마도 하늘에 계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크게 감동하실 줄 확신합니다. 아멘

 

 


조용근 장로
. 석성회계법인 회장
. 석성장학회 회장
. 미얀마 석성고등학교 설립자
. 한국세무사회 회장
. 천안함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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