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뉴스홈 > 커뮤니티 > 간증 > 상세보기
실시간 키워드
프린트
제목 강미리암사모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20 - 연세대학에 입학하다 2019-07-26 10:38:19
작성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그런데 또 한 가지 기쁜 일이 생겼다. 내가 대학교에 입학한 해가 1956년이였다. 그때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국의 대학입학 제도를 본 떠 무시험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즉 고등학교의 석차에 따라 일류대학, 이류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졸업성적으로 일류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돼 너무나 기뻐서 이 일이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로 기뻤다. 이 일로 나를 부러워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이제는 서울에서 내려왔던 모든 학교들이 다 서울로 복귀했다. 단지 연세대학만 부산 영도에 분교가 있었는데 2학년까지만 있고 3학년부터는 서울 본교로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연세대학에 가기로 입학원서를 냈다. 동생도 공부를 잘해서 서울로 올라가 용산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수학 교수가 됐다.


연세대학에 입학하다

대학에 진학을 하면 교육과를 전공하고 싶었다. 학생들을 올바르게 잘 가르쳐서 바른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교육과를 지망하면 대학을 계속다닐 수가 없을 것같았다. 고학을 해서 공부를 해야 할 처지이기 때문에 가급적 학비를 벌어서 공부할 수 있는 길로 진학해야 했던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길은 피아노를 가르치는 일밖에 없었다. 그래서 피아노를 전공하기로 하고 종교음악과 피아노 전공으로 실기시험만 치기로 연세대학에 입학했다. 그런데 입학은 했지만 등록금을 내야만 정식 학생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

 

당시 아버지는 사업을 시작해 보려고 궁리 중이었다. 그런데 아버지는 지금까지 교육계에만 종사한 분이라 장사나 무슨 사업계통은 전혀 모르셨다. 한마디로 세상 일을 너무나 모르셨다. 잘 아는 분을 통해 어떤 사람을 소개 받았는데 이 사람이 부산 부두에서 멸치 도매상을 하라는 것이었다. 이 사람은 아버지께 사업설명을 자세히 하면서 돈을 자기에게 맡기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해준다고 했다.

 

아버지는 이 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고 덜컥 돈을 다 맡겼다. 그 후 이 분은 행적을 감춘 것이다. 사업은 시작도 못한 채 밑천까지 모두 날려 보낸 것이었다. 이렇게 억울하고 분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아버지는 친절하게 잘 대해주니 자기처럼 믿은 것뿐이었다. 소위 바보같이 순진하셨던 것이다. 이 돈도 동생 되는 삼촌이 아버지 형편이 하도 딱해서 후에 원금만 갚으시라고 빌려준 것이다. 이 일로 인해 아버지는 동생으로부터 분노와 원망을 받게 됐다.

 

이런 어려운 사기에 어디에서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단 말인가? 아버지가 나를 보고 “미리암아, 너 저 부두 멸치 도매상에 가서 너의 등록금만은 돌려달라고 사정을 해보렴.” 하신다. 이 멸치 도매상은 바로 아버지의 돈을 횡령한 자와 관련이 되어 있는 도매상이었다. 그래서 여러번 찾아가 통사정을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저들은 전혀 쳐다보지도 않고 눈도 깜짝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런 아버지는 대학에 들어가기를 그렇게 원하는 딸에게 등록금을 마련해 주지 못하니 얼마나 마음이 괴로우셨을까?


나의 인생길을 열어주신 임종호 여전도사님

임종호 전도사님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에서 1890년 1월 5일(음)에 태어나시고, 1971년 11월 27일에 부산에서 81세를 일기로 소천하셨다.
 
임종호 전도사님은 러시아에서 성장해 그곳에서 공부했고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신학교를 졸업하셨다. 후에 8·15 해방을 맞이해 평양으로 돌아오셔 평양 여자신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제자들을 키워내시며 활약을 하셨다. 북한 공산 치하 때 공산당으로부터 총을 맞으신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부상만 입으셨다. 임종호 전도사님은 일생을 결혼도 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위해 복음을 전하며 헌신하셨다. 전도사님께서도 1·4 후퇴 때 남한으로 월남해 부산까지 오시게 된것이다. <계속>

 


강미리암 사모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98551963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 답변 수정 삭제 목록
이전글 : 음울한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나를 구해주신 예수님 11 (2019-07-26 10:12:30)
다음글 : 음울한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나를 구해주신 예수님 12 (2019-08-02 0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