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프린트
제목
김만우목사 | 네 탓 내 탓 2019-10-11 16:29:05
작성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금하신 선악과 따먹고 하나님 추궁 받을 때, 아담은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의 실과를 내게 주므로” 하와는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한 말투는, 먹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 죄책은 은근히 창조주 하나님께 돌린다. 내 죄 남 탓으로 여김은 죄성 때문이다. 살의 품고 동생을 죽인 가인이, “네 아우 아벨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 질문에, “내가 내 아우 지키는 자니이까?”하고 퉁명스런 대답은 살인죄 외면, 하나님 질문을 탓하는 어투다(창 4:6-10).


모세는 하나님 명령대로 시내산 40일간 금식기도 후, 하나님 직접 만들어 쓰신 십계명 두 돌판 받아 내려 올 때, 백성 요구로 아론이 만든 황금 송아지 우상숭배를 보고, 두 돌판 던져 그것을 깨뜨리고, “슬픕니다. 이 백성이 자기들 위해 금신을 만들어 너무나 큰 죄 범했습니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으시면 원컨대 주의 기록한 책에서 내 이름 지워버려 주옵소서.” 지도자로서 용서 빌어, 백성의 죄책 담당하려 했다. 부인이 흑인이라고 아론과 미리암이 비방했으나 그들을 탓하지 않는 모세를, 하나님은 지상에서 가장 온유한 자라 하셨다(출 32:31-32, 민 12:장, 시 106:32-33). 유대인은 바울이 복음전하는 곳마다 사사건건 트집 잡고, 한 때 돌로 쳐서 죽음 직전까지 이르게 했던 지독한 동족이지만(행 14:19-20), 그들의 구원위해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하고 거짓말 않는다. 내게 큰 근심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음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 하는데, 내 형제 골육친척을 위해 내 자신이 저주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찌라도 원하는 바라’(롬 9:1-3)했다. 모세와 바울은 신구약의 대표적 인물이다. 다윗 인구조사로 인한 하나님 진노로 3일간 온역에 칠만 명이 죽어나갈 때, 백성 치는 천사를 본 다윗은 하나님께, ‘내가 범죄했고 내가 악행했는데 이 양떼는 무엇을 행했습니까? 청컨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 집을 치소서’(삼하 24:17) 간구했다. 다윗은 수년간 사울왕의 끈질긴 추격 때나, 압살롬 반란 피난길에 베냐민지파 시므이가 따라오며 돌 던지고 티끌 날리며 저주할 때나, 그들을 탓하지 않았다(삼하 16:5-14). 그는 밧세바 사건 외에 평생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했다(왕상 15:5). 요나는 ‘하나님 앞에 그 악독이 극에 달한 큰 성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는 엄중한 하나님 명령 받고, 니느웨 대신 다시스로 도망치다가 태풍 만난 배 안에서, 그 원인 밝히는 재비에 뽑혔을 때, 그는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히브리인으로서 하나님 명령을 어긴 것 자백하고, ‘이 큰 폭풍은 다 내 탓이니,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면 바다가 너희를 위해 잔잔할 것이라’며 결단, 바다에 던져짐으로, 결국은 배에 탄 사람들과 자신과, 12만명 아이 포함 니느웨 사람들과 육축을 다 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욘 1:12, 4:11). 잘했건 못했건 모세, 바울, 다윗, 요나는 변명 남 탓 않고 ‘내 탓’으로 여긴 신앙인이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사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는데 열심이었던 대제사장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폭도들 백성의 장로들과, 세례 요한을 목 친 헤롯왕은 다 ‘네 탓’의 명수였다. 그들은 참람한 말 독신(瀆神, blasphemy), 귀신의 왕 바알세붑, 소동소란, 율법 어김의 허위 죄목 탓을 예수님에게 몽땅 뒤집어 씌어 십자가에 못 박았다. 심지어 곁에 십자가 못 박힌 한쪽 강도까지 예수님 탓했다. 그러나 성부 하나님은 겟세마네 동산과 십자가에서 부르짖는 성자 예수님 부르짖음에 침묵, 오히려 그 피로 인류 속죄 구원 성취하셨다. 성자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 뜻을 따라 세상 죄 자기 탓 여겨 십자가를 지셨다. 신자의 구원 은혜 부요케 하시려 가난해지시고,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예수님을 죄로 삼아, 성도를 주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다. 성령 하나님은 탄식하시며 택한 백성을 애타게 부르셨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인류 죄책에 대해 전혀 책임 없으시나, 무궁한 사랑으로 자기 탓처럼 여겨 구원하셨다(마 27:1-42, 눅 23:34-39, 롬 5:5-11, 고후 5:21, 8:9, 힙 9:14-15, 벧전 1:18-19; 롬 8:26-34, 약 4:5). 오직 진리 파수 은혜의 복음전파로 핍박받던 사도들, 스데반 집사, 일제 신사참배 반대 투옥 된 성도들은, 전혀 탓하지 않아 박해자들이 감당치 못했다(행 5:40-42, 7:59-60, 힙 11:33-39).


가족끼리 ‘네 탓’ 아닌, ‘내 탓’하는 가정은 평화롭다. 저녁 밥상 나르던 며느리 문턱에 걸려 넘어졌을 때, 시부모는 안방에서만 식사했던 자신 탓하고, 아들은 밥상 대신 못 들어준 자기 탓하고, 며느리는 부주의한 자기 탓했다는 화목한 가정이 있었다. 교회분란은 잘한 것은 ‘내 탓’, 잘못은 ‘네 탓’에서 일어난다. 성도 상호갈등 고소, 분쟁분열 파당, 중상모략 데모까지 등장하는 정체불명 교회 풍토는 서로 탓하기 때문이다. 정치사회에서 네탓용 적폐청산, 공약 불이행 헌법·준법정신 결여, 법적용 왜곡, 탈법, 불법, 위법, 부정부패, 삼권분립 혼란, 국체훼손 안보 불감증, 언행불일치, 거짓위선에 연관된 사태는 ‘내 탓’보다 전부 ‘네 탓’이라는데 있다. 불신자들은 그렇다 치고, 기독신앙의 정치인 관료 기업가 교육자 각종 동아리들이, 하나님 앞과 주 안에서 자신에게 솔직하고 진실되게 내탓할 줄 알면, 사회는 훨씬 명랑해질 것이다. 성도, 교회, 교계가 앞장서야 할 ‘내 탓 운동’이다. 어떤 죄라도 십자가 보혈공로를 의지해 ‘내 탓이라’ 자탄(自歎) 통회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신다. 회개 없는 용서는 없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셨다. 이는 기독교 진리의 강점이요, 성도가 받은 소중한 선물 중 하나인 것이다.

 


우초 김만우 목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
고신대원 수료,
KWMC 공동의장,
중동선교협의회 고문,
한국총회순회선교사, 본사 주필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70639470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 목록
이전글 : 전남수목사 | 자녀의 길을 밝히는 부모의 신앙 (2019-10-11 16:24:49)
다음글 : 김세환목사 | “그럼 덮어요” (2019-10-11 16:3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