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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우목사 | 2019년 마지막 달 단상 2019-11-29 09: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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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은 시작도 끝도 없다. 영원에서 영원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은 시작도 하시고 끝내기도 하시는 알파와 오메가시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힙13:8, 계1:8).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일에 시작과 끝이 있게 하셨다. 하나님의 영원한 세계 새 하늘과 새 땅 천국입성은 이 세상의 삶 끝에 있다. 시작은 끝을 내포하고 있다. 시간세계에서 시작의 끝은 시작된 시간흐름의 중단이다. 어떤 시작이든지 그 시작이 무엇이든지 중단되면 끝이다. 끝은 시작의 마감이다. 정해진 분량의 일이 마감되면 그 일은 끝난다. 그 마무리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을 부른다. 끝이 없으면 새 시작도 없다. 시작이 끝을 향하듯이, 끝도 시작을 향한다. 끝이 시작을 기대하듯이, 끝도 시작을 예견한다. 끝은 일을 완전히 온전히 마무리 짓는 완료(完了)의 뜻이 있다. 완료에는 양적인 온전한 완성(完成 finish, complete)과 질적인 온전한 완전(完全, perfect)이 결합되어 있다. 완료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온전해진 것이다. 양적으로 미완성이어도 질적인 완성일 경우가 있고, 양적으로 완성이어도 질적으로 미완성인 경우가 있다.

 

선교하러 아마존 인디언 촌으로 가느냐? 캄보디아로 가느냐? 40일 작정 금식기도 하던 선교사님이 29일 만에 너무나도 확실한 응답을 받자, 작정한 금식일 다 채우면 괜히 40일 금식기도 자랑하기 쉬우니, 29일로 금식기도를 마감하고 캄보디아로 떠났다. 작정한 40일은 못 채웠어도, 선교지 선택의 기도제목은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 80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그곳에서 계속 선교하고 있다.

 

금(金)은 광석제련으로 생산한다. 생산된 모든 금은 양적으로 금이어도 제련정도에 따라 16금과 24금의 질적 순도는 차이가 난다. 인생이 어떤 사건에 무혐의로 무죄판결 받을 수 있어도, 그 본성이 무흠할 수는 없다. 만물보다 거짓된 마음의 소유자요, 다 죄인이기 때문이다(렘17:9, 롬3:4, 10-12).

 

흠 점 티 주름 잡힘이 많은 인생이라도,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힙12;2)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무흠 무죄 칭의의 판정을 받을 수 있다(롬8:1, 33, 10:10). 여기 ‘주’라는 말은 ‘창시자’(author, originator)의 뜻이고, ‘온전케 하시는 분’은 완전히 온전케 하시는 분(finisher, perfecter)이라는 뜻이다. 죄가 없으신 성자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어 사람이 되셨고,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과 속량(贖良) 곧 구속(救贖)을 완료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다”(고후5:21).

 

그 구속을 은혜로 받을 수 있도록 사람 마음에 말씀으로 성령님 하나님이 인 쳐 보증하셔서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계속 말씀과 중보기도를 통해(롬8:34, 딤전4:5) 믿음에서 믿음으로 성장 성숙 성화의 과정으로 완성하셔서, 영화에 이르게 하시는 분인 것이다. 그래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이 세상에서 끝을 만나도 끝이 아니다. 그 삶이 길든지 짧든지, 이 세상의 부귀영화 명예 행복을 누리든지 못 누리든지 상관없다. 모든 구원받은 성도 앞에도 불신자와 다름없이 한 번 죽는 이생의 끝이 시시각각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불신자와 질적으로 전혀 다른 끝인 동시에, 전혀 다른 저생의 새 하늘과 새 땅 천국의 새 시작으로 다가서기 때문이다.


2019년 끝 달이 되었다. 이제 12월 31일 끝날 향해 막 달려가지만, 2020년 1월 1일 새해시작을 만난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이다. 한 해가 끝나고 또 한 해가 시작된다고 하는 것은 여전히 끝을 향해 한걸음 더 가까이 성큼 다가섬이 된다. 새 시작 소망 없는 이들은 연륜 더해감이 끝이라 탄식 절망한다. 한 때 노인자살률이 제일 높은 나라가 이 세상에서 제일 잘 산다는 스위스였다. 그 이유가 우습게도 부유하고 건강하고 이 세상이 이렇게 살기 좋은데, 왜 인생이 늙어가나? 하는 고민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한국 어떤 재벌이 치명적 암에 걸리자, 그 아들친구인 목사님 불러 자기 재산 절반 줄 테니 기도로 살려 달라 애원해서, 예수님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고쳐주시거나 천국 영접하신다 해도, 그저 살려주면 믿겠다고만 반복하다가 결국 별세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한 해의 끝이 되고 새해의 시작을 예견하는 12월 달은, 우리에게 영원한 선물을 주신 예수그리스도 탄생기념 성탄절까지 겹쳐있어서, 우리 기독신앙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땅위 삶의 끝자락에 선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시작 과정 끝이 좋아야 한다. 끝은 시작 과정을 정당화한다. 인생 신앙 사명의 양적 질적 유종의 미 거둠은, 성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든지 꼭 유념해야 할 중요 사항이다. 한 해가 저물어가도, 끝과 시작이 맞닿아 있음을 망각하고 살 수도 있으나,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삶의 시작이 삶의 끝을 유도해 왔다면, 삶의 끝은 다시 할 수 없는 삶의 시작과 과정을 평가할 것이다. 연말은 영원한 끝이 영원한 시작으로 완료될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이런 뜻에서 성도들이 연말연시에 다시금 묵상해볼만한 말씀이 있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너는 청년의 때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들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11:9, 12:1,14).

 


우초 김만우 목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
고신대원 수료,
KWMC 공동의장,
중동선교협의회 고문,
한국총회순회선교사, 본사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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