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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갈 길 다가도록 37 2019-11-22 0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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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7년간 시무

하나님께서 부족한 우리를 더 일할 수 있도록 피츠버르 한인연합장로교회로 보내주심에 저희 온 가족들은 진심으로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뉴욕에서 피츠버그로 가는 가을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뉴저지를 지나 팬실베니아로 들어서면 그 장구한 아팔라치안 산맥이 웅장하게 산줄기를 이루고 있다.

가을이라 첩첩 쌓인 산들이 빨간색, 노란색, 푸른색으로 색깔의 심포니를 이루고 있었다. 항홀해질 수 밖에 없었다. 나는 하나님의 솜씨에 감탄해 그 순간 ‘춘하추동 모두 모두 아름답니만 가을 경치가 제일 아름답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지금 인생의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지막 목회입니다. 이 가을 풍경처럼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 때의 일을 회상하니 지금도 그 가을 풍경이 눈에 선하다.

 

1993년 12월부터 피츠버그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의 목회 생활이 시작됐다. 앞에서 잠간 썼지만 교회가 자연환경 속에 세워져 있다. 바로 큰 길에서 언덕만(50m) 올라오면 교회인데 이 지역이 다 새로 발전한 곳이라 도로도 넓고 주위가 깨끗하다. 그런데 교회가 거리와는 반대쪽으로 돌아서 있으며 작은 들판 위에 서있기 때문에 교회만 올라오면 동산에 올라온 것 같다.

 

밤 나무(가을이면 밤도 따먹었다), 상수리 나무 그외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들어서 있고 다람쥐, 토끼, 사슴 등이 뛰놀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였다. 또 교회 건물과 위치 모두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의 취미는 정원을 가꾸며 꽃을 심는 일이다. 그래서 봄이 돌아오자 교회 주위에 꽃밭을 만들었다. 교회 본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중앙으로 들어가는 교회 사무실 입구, 주일 학교로 들어가는 입구, 또 차가 빙 돌아가는 드라이브 웨이마다 꽃밭을 만들었다. 물론 인부를 사서 같이 했다. 그리고 각 구역별로 꽃밭을 배정해 가을에는 제일 아름다운 꽃밭에 상을 주도록 했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온 교우들이 교회 뜰에서 꽃을 감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쉴 수 있는 것,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하나님이 계시는 주님의 동산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매일 새벽마다 전 목사와 교회에 올라가서 기도했다. 그리고 기도가 끝나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꽃밭에 전부 물을 주었다. 그러다 보면 한 시간 이상 걸린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이 아직 맺혀있는 그때에” 이 찬송을 부르면서 물을 흠뻑 준다. 그러니까 꽃이 참 잘 자라서 정말 꽃동산이 됐다. 이 꽃들을 바라보면 얼마나 기쁜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온 교우들도 모두 기뻐했다. 내가 물주는 동안 전 목사는 목사실에 들어가 설교준비를 한다. 그리고 물을 다 주면 길게 늘어진 호수를 나 혼자서는 다 감을 수가 없어서 전 목사가 나와 도와주었다. 이 모든 일이 우리들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계속>

 


강미리암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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