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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들꽃 2018-09-07 16: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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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 뒤집어쓰고
후들거리는 다리와
두 팔을 흔들어
춤 출수 있는 것은
당신이 불어주신
바람 때문 입니다

수정 같은 이슬먹고
들풀과 함께
고달프고 힘들어도
춤출 수 있는 것은
쓰다듬어 일으켜 주신
긍휼 때문입니다


강풍에 부러진 허리
핏줄기만 남았어도
춤출 수 있는 것은
부활의 생명을
채워주신
사랑 때문입니다.
지천에 실어준 꽃향기
긴 장마 가뭄에도
쓰러질듯 휘어졌다
굳세게 꽃을 피워
상처 난 가슴 열어
향기 품어냅니다

                         
시집‘춤추는 들꽃’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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