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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수목사 | 확장된 환대 2018-08-10 13: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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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hospitality)는 내 공간에 다른 사람을 허용하는 행위라고 이경희는 말한다. 


헬라어로 환대를 philoxenos라고 한다. 사랑이라는 philos와 이방인 외국인이라는 xenos가 합성되어 만들어졌다.


내 공간에 찾아오는 사람을 사랑으로 맞이하는 모습이 환대이다. 예수님은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비유로 가르치셨다(마 29:40).  그래서 신약교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낯선 이를 환대함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임박한 마지막 때가 현재임을 자각시키면서 베드로는 마지막 때에 무엇보다 해야 할 일은 뜨겁게 사랑하고 따뜻하게 대접하는 일이라고 권고했다(벧전 4:8,9).  뜨거운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대접할 때에는 불평없이 하라고 하였다. 죄 없고 문제없는 사람을 사랑하며 대접할 뿐만 아니
라 섬기기 어려운 사람일지라도 불평없이 섬기고 대접하라는 것이다.


환대하는 사역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한 사랑에서 비롯된다. 죄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먼저 손을 내미시고 잡으셨다.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손을 뿌리 치는 고집세고 완악한 죄인들을 위하여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그 피를 온 세상에 뿌리셨다.  십자가만 믿으면 하나님의 환대를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사랑을 배우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만들어진 공동체에서 경험하는 감정의 교류와 정서의 안정으로 인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창조하셨다.  그러나 인간들은 권력의 자리에 앉아 타자의 환대를 강요하고 본인은 타자를 위해 수고하고 희생하지 않았다.  그 권력을 얻기 위해 더 많은 물질을 추구하고,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쫓으며, 더 강력한 무기를 소유하여 힘을 얻으려고 한다.  진정한 환대는 모든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해할 때 이루어진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한 사람을 진정으로 환대할 수 있다.  인간은 서로에게 환대하는 관계로 연결될 때 행복하다.


우둔하고 교만한 인간들은 하나님의 환대를 거절하고 스스로 만든 과학기술의 이기가 제공하는 무생명의 환대에 빠져들고 있다. 집에 돌아왔을 때 반기는 사람이 없어도 인공지능으로 구현된 홀로그램 가정부가 맞이하면 그것으로 만족함을 느낀다.  사랑하여 결혼하지 않고도 섹스로봇을 만들어 성적 욕망을 해결하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인간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과 대화하며 눈동자를 움직이고 입술을 움직이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섹스로봇이 개발되면서 이성 간에 경험하는 환대의 모습에 오염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이 아무리 발달해도 환대는 과학기술이 대신할 수 없다.  환대는 서로를 살리는 하나님의 고귀한 회복의 방법이다.


타자를 자기의 공간 안으로 초대할 때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갈등이 있고 감정표현의 미성숙으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을 수도 있다.  대화가 매끄럽지 못하고 매너가 없는 모습 때문에 실망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를 무릅쓰고라도 타자를 환대해야 한다. 내 공간 안에 들어오게 하고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내 신앙을 나누고 내 기독교 세계관을 보여주고 내 간증을 들려주어야 한다.  친구들과 동족들에게 적이었던 삭개오는 예수님을 환대하면서 회개하고 회복되었다.  마지막 남은 음식을 먹고 아이와 죽기로 한 사르밧의 과부는 그 음식으로 엘리야를 환대했더니 가난에서 벗어나는 축복을 받는다.  환대는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물질의 복을 받는 신령한 하나님의 방법이다.  인간관계가 힘들다고, 왕따를 당했다고, 배우자에게 버림받았다고,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실망하고 좌절하여 생을 마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안타까운 일이다. 친구가 되어주고, 말동무가 되어주고, 함께 식사하는 환대를 통해 영혼을 살릴 수 있다.  조국으로 유입되는 난민을 받아야할 지, 거절해야 할지 고민하는 위정자들이 환대의 능력을 믿고 사랑으로 품었으면 좋겠다.

 

 


조철수목사

텍사스 맥알렌
세계선교교회(남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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