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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교수의 조직신학 강좌 18 - 성경적 교리 교육 강화 2018-10-05 2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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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를 새롭게 갱신하고 개혁하기 위하여 가장 시급하게 실천되어야할 전략들 중 하나는 성경적인 교리 교육의 강화이다. 교리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은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내에 팽배해 있다. 교리는 어렵고, 머리를 아프게 하고, 실제 신앙생활에도 별 도움이 안되고, 교회 성장에는 더더욱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내에 만연되어 있다. 이런 생각은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에게서 공히 발견된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면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리를 어렵다고 여기고 교리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는 사실 그 자체가 한국교회와 이민교회가 심각한 중병에 걸려있다는 분명하고 확실한 증거이다. 왜냐하면 교리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를 중요한 주제에 따라 정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리를 어렵다고 여기고 교리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은 다름 아닌 기독교의 진리 자체에 대한 무관심이고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관심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의 진리 즉 교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신앙은 유치한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서 무관심한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남을 수 없고 결국 병들어 소멸되고 말 것이라는 것은 명명백백하다.


지난 한 세대 동안 성경진리와 교리 교육을 무시하고, 영적으로 부드러운 음식에만 집착하면서 양적인 성장에만 급급했던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오늘날 정당한 보응을 받고 있다. 무수한 사이비와 이단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를 떠나 이단으로 옮겨간 사람들의 숫자가 백만여명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특별히 최근에 급성장하고 있는 어떤 이단 집단은 기성교회의 약점을 너무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성 교인들을 자기 집단으로 끌고가기 위해서 자체 성경교육과 교리교육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다.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에 대한 바른 교육을 받지 못한 연약한 성도들은 그들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끝내는 이단의 희생자로 전락되어 버린다.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심령을 무너지게 만든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몇년 전 교황방한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천주교 역시 한국교회에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기독교에서 천주교로 넘어간 사람 역시 100만명 이상이 된다는 비공식적인 통계자료가 있을 정도이다. 문제는 성도들이 기독교와 천주교가 어떻게 다른 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천주교의 매력에 이끌려 정통교회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버리고 천주교로 이동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바른 진리가 제대로 교육되지 않았고 특별히 기독교와 천주교의 차이점에 대해서 분명한 가르침이 제시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천주교는 그 작동원리에 있어서 기독교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천주교는 성경과 정통 기독교 교리에 반하는 마리아교로 변질되었다. 이런 사실에 대한 분명한 교육이 이루어졌다면 오늘날 기독교의 모습은 크게 달라져 있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면 살 수 있다.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면서도 단순한 성경공부를 넘어서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 즉 교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강화해야한다. 하나님, 삼위일체, 인간, 죄, 예수 그리스도, 성령, 구원, 교회, 종말 같은 중요한 주제들에 대하여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를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이단들이 왜 이단인지 그리고 천주교와 기독교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깊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처음에는 성도들에게 교리교육이 어렵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일관성있게 교리교육을 강화해 나가면 어느 순간 성도들의 믿음이 어떤 영적, 교리적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지까지 성숙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교회내에서 교리 교육을 감당할 수 있는 교리 전문가들을 길러내야 한다. 각급 신학교의 교수들이 그 일을 감당할 수도 있지만, 개교회의 담임 목사나 부목사들 중에 교리 교육 전문가들이 배출되어야 한다. 교리를 쉽게 이해시키면서도 그 깊이를 희생시키지 않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개교회가 교리 교육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여러 교회가 함께 연합으로 교리 교육을 실행해야 한다. 교리 교육을 위해서는 기독교회의 역사 동안 공신력을 얻었던 탁월한 신조나 신앙고백서를 텍스트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로잔언약 같은 것들이 아주 좋은 텍스트가 될 수 있다. 아니면 일반 성도들이 쉽게 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집필된 교리서나 조직신학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교리 교육의 강화는 현재 직면해 있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위기를 타개할 뿐 아니라,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백년대계를 위한 탁월한 전략이 될 것이다. 이 거룩한 일에 헌신하는 교회들이 점점 더 많아져 갈 때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  <계속>

 

 


정성욱 목사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큐리오스 인터내셔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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