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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교수의 조직신학 강좌 55 2019-08-23 11: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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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의 기독론분야에서 다루는 주제들 중 하나가 바로 메시아의 3중직이다. 본래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시나 성육신 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메시아이시다. 여기서 메시아라는 말은 히브리어 ‘마시아흐’에서 나온 말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헬라어로는 ‘크리스토스’로 번역이 되었고, 영어로는 ‘크라이스트’ 우리나라말로는 ‘그리스도’라고 번역이 되었다.

 

구약성경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직분은 왕과 대제사장과 선지자직이었다. 예수님은 진정한 의미에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서 구약이 약속하고, 예언하고, 대망했던 바로 그 메시아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의 한 몸에 왕직과 제사장직과 선지자직을 가지신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묘사하며, 대제사장으로 표현하며, 그 선지자로 묘사한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선하고 의로운 통치자이시다. 우리는 그분의 통치를 받는 그 왕의 백성으로서 그 왕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덕을 누리는 특권을 받았을 뿐 아니라, 왕에 대한 순종의 책임을 지닌다.

 

예수님은 참된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이어주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또한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친히 감당하셨으며, 지금도 하늘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기도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참된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달하시고 가르치실 뿐 아니라 친히 말씀 자체가 되셔서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가지고 계시는 이 세 가지 직분이 우리에게도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분과 연합할 때 예수님에게 있는 모든 긍정적인 것이 우리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루터는 이것을 ‘거룩한 교환’이라고 불렀다.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하는 순간에 우리의 모든 부정적인 것은 예수님께로 옮겨졌고, 예수님의 모든 긍정적인 것은 우리에게로 옮겨졌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작은 그리스도, 작은 예수’가 된 것이다.

 

작은 예수, 작은 그리스도로서 우리는 왕직과 제사장직과 선지직을 함께 소유한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부르며, 또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자”라고 부른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왕이며, 제사장이며, 선지자 혹은 복음의 선포자와 증인이라는 것이다.

 

작은 왕으로서 우리도 통치의 특권을 받았다.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소욕을 다스려, 그 소욕에 끌려가며 살아서는 안된다. 도리어 육신의 소욕을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작은 제사장으로서 우리도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며,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자가 되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

 

작은 선지자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증거하고, 선포하고, 가르치는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복음의 증인이고, 전도자이며, 선교사이다.

 

그리스도인이 소유하고 있는 이 놀라운 특권을 잘 누리고, 동시에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는 것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모습이며,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은 우리를 그렇게 성숙하도록 이끌어 가신다.

 


정성욱 목사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큐리오스 인터내셔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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