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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희목사 | 기독교와 법 ④ 2019-09-13 18: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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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속에서의 법의 자리

1) 홍수 이후의 무지개 언약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이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십니다. 그러한 계획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국가와 법’이란 걸 창조하셨습니다. ‘국가와 법’은 그러한 구원의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 사용됩니다. 이것을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속에서만 법의 참된 자리매김을 발견할 수 있고, 그로부터 정의의 원리를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보아야 할 것이 노아의 홍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거스리고 패역한 인류에게 창조주의 엄위하심을 한번 보이신 적이 있습니다. 바로 노아의 홍수입니다. 인간들의 패역함과 죄를 참아보지 못하시고… 유일한 의인이었던 노아만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을 홍수로 쓸어버리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을 후회하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피조물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자기에게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자비의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 이후에는 세상을 다시는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결심하셨습니다.


(창 9: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한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 하리라
(창 9: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창 9: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창 9: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창 9: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이제는 이 세상을 멸하지 않으시고, 지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지으신 피조물이 아무리 패역하여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보존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보존하시면서 이 패역한 피조물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언약을 노아를 대표로 하는 인류와 맺으시면서, 무지개를 징표로 삼으셨습니다. 일명 무지개 언약입니다. 또는 보존언약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무지개 언약은 단순히 이제는 하나님이 심판하지 않겠다는 수동적인 언약이 아닙니다. 무지개 언약의 문맥을 잘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보존하시기 위해 어떤 장치를 마련하시는 능동적인 모습이 나옵니다.


무지개 언약을 맺기 직전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 9:5)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창 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이 말씀은 보존언약(무지개 언약)과 반드시 함께 읽혀져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멸하지 않으시되, 이 세상에 적극적으로 간섭하시면서 세상을 보존하겠다는 결심을 하셨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2) 권리의 기초
가장 먼저 무지개 언약의 중요성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지켜지고 보존받아야 할 권리를 부여하셨다는 겁니다.


(창 9:5)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창 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풀이를 해본다면,
사람의 피는 지켜지고 보호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피를 함부로 흘려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존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이 이 세상에서 보존될 수 있도록 인간에게 권리를 부여하셨습니다. 인류 최초의 권리장전은 영국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신인류가 시작되는 그 시점에, 아라랏 산에서 인간의 존엄을 선포하고 그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라는 명령을 하나님이 친히 발하셨습니다.


새로운 인류문명을 일구어 나가야 할 노아와 그 후손들에게 참 하고 싶은 말씀도 많으셨을 텐데... 그 중차대한 시점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여 인간의 존엄권을 말씀하신 것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만들어갈 인간 문명의 기초와 그 유일한 존재의의는 인간을 존엄한 존재로서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계속>

 


진웅희 목사
 샘터교회 담임
Talbot 신학교 M.Div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원 M.Div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B.A &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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