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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수목사 | 양자역학적 영성 2018-07-06 09: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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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인간을 만드셨지만 생령을 불어넣어 주셔서 어떤 과학기술로도 이룰 수 없는 영성을 소유한 생명의 피조물이 되도록 하셨다.

 

 

 

영성이 폭넓게 사용되는 시대 속에서 현대교회가 영성을 성경적으로 바로 정립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성은 개인의 깊은 내면세계 속에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직장 교회 같은 소그룹과 공동체, 사회, 국가 더 나아가 끝없는 우주를 품는다.  공동체 속에서 개인적 영성은 전체를 이루고 있는 개인의 존재이유와 개인의 책임과 의무에 관한 고찰과 전체와 객체가 상호적으로 공유해야 할 영향력에 대한 이해를 갖게 한다.  근대과학은 뉴튼의 법칙에 근거해 고전 역학을 만들었다.  고전 역학은 인과율적으로 형성되어 환원주의로 나타난다. 개인의 발전이 공동체의 발전으로 연결되고 공동체의 성공이 개인의 성공과 결정론적으로 나타난다.  각 객체는 전체의 부품처럼 그 역할이 있다. 고전 역학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영성은 환원적이다.

 


현대과학은 양자역학에 기초하여 입자의 미시세계와 우주의 거시세계에서 뉴튼 역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많은 현상을 잘 설명하고 있다.  뉴튼 역학은 물체의 위치와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어서 어느 시점에서 위치를 알면 그 다음 어디에 위치할 지 예측할 수 있다. 관찰자는 현재 정보를 이용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양자역학에서 원자 속에 전자는 파동함수로 기술되어 어떤 상태에 있을 확률을 제공한다. 파동함수로 기술된 한 개의 전자는 확률적으로 모든 곳에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관찰자가 전자를 발견하면 위치 정보를 갖게 되지만 그 다음에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  전자가 다음 순간에 어느 쪽으로 갈지 알고 싶다면 관찰자는 위치 대신에 운동량을 측정하야 한다. 양자역학에서 나타나는 영성은 관찰자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대과학은 비환원적이고 비결정론적이다. 생물을 계속 분해하면 조직으로 세포로 단백질로, 분자로 원자로, 전자로 분리되지만 원자들을 모아 조합한다고 해서 생물이 될 지는 미지수이다. 과학기술 발달로 탄생한 인공지능 AI는 반도체를 조합하고 딥러닝을 하여 일부 인간의 지성보다 뛰어나고 인간의 감성보다 더 훌륭하게 교감한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다고 해서 인공지능을 생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인간과 같은 기능은 하지만 생명체가 되는 것은 환원적 기술로 완성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영성은 과학적 사고에 영향을 받지만 환원적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영성이 보편화 되면서 마음의 작용을 환원적 영성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영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속에 나타난 영성지수 이론이 대표적이다.  영성지수는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창조적 능력과 연관된다.  죽음 저편의 세계, 삶의 의미와 죽음의 문제, 이타적 사랑, 예술의 심취, 심오한 경험 등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영성을 환원적으로 구별하여 초월적이고 종교적 현상을 영성지수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영성은 환원적으로 쪼개어 구별되는 정신작용이 아니다. 양자 역학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같이 관찰자는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알 수 없어 하나를 측정하면 다른 하나를 측정할 수 없다. 영성도 양자 역학처럼 작용할 수 있다. 영성은 전일적이고 통전적이지만 인간의 영성생활은 파편화 되어 있다.

 


전일적이고 통전적인 영성을 누리려면 온 우주와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 스스로가 하나님을 찾아오도록 만들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인공지능처럼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딥러닝으로 주입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셨고 신자 안에 성령님이 거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셨다.  흙으로 인간을 만드셨지만 생령을 불어넣어 주셔서 어떤 과학기술로도 이룰 수 없는 영성을 소유한 생명의 피조물이 되도록 하셨다.  양자역학은 현대과학을 발전시키면서 자연계에서 얻는 진리를 통해 하나님을 조금이나마 더 잘 이해하도록 한다.  전자의 파동함수는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확률을 보임으로써 위치를 측정하는 곳에서 전자를 발견할 수 있다.  있다고 믿고 찾으려고 하면 전자를 발견한다.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이해한다고 해서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창조주가 되심을 믿게 된 것이 은혜이다.  

 

 

 

조철수목사
텍사스 맥알 세계선교교회 (남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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