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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수목사 | 은혜의 세계관 2018-10-05 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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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면서 그리스도인이 어떤 세계관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중요한 때이다. 사실 우리 스스로가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인간은 사회적이기 때문에 태어나 자라난 가정, 공교육을 받은 사회, 전문지식을 배운 고등교육 기관, 군대생활, 직장생활, 친구, 배우자, 교사, 멘토 등등을 거쳐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이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인간은 삶 속에서 문제에 직면한다. 그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바로 사고의 핵심, 세계관이 된다. 듀이(Dewey)는 모든 인간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을 한다고 설명한다.  사실판단은 과거와 현재에 대한 판단이고 가치판단은 미래에 대한 판단이다. 사실판단은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 대한 정의이고 가치판단은 문제의 해결책이 된다. 이렇게 삶의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인간은 삶을 영위하게 되고 그 속에서 세계관을 갖게 된다.


인간은 공동체 안에서 세계관을 형성하기 때문에 공동체 사회를 이해하는 지식과 지혜가 필요하다. 윤원근은 공동체가 갖고 있는 질서가 작용하는 데에는 통일성 원리, 다양성 원리, 균형의 원리가 있다고 한다.  통일성의 원리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생각, 행동, 느낌을 공유하여 공동체의 규범이 만들어지고 이를 이용하여 지시하고 통제하는 닫힌 사회의 기초가 된다. 반면에 다양성 원리 기반의 공동체는 개인주의를 추구하여 집단 규범을 거부하고 질서보다는 개인의 절대 자유와 개성이 만능이라는 관점을 취한다. 이런 통일성 원리와 다양성 원리를 균형 있게 혼합한 사회 질서는 균형의 원리를 따른다. 균형의 원리는 통일성 원리가 강조하는 집단과 다양성 원리가 추구하는 개성을 세련되게 혼합하여 긴장과 균형의 질서사회를 이루도록 한다.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집단 규범을 지키도록 하여 인간의 사회성과 개체성을 동시에 보장하게 된다. 이 균형의 원리는 열린 사회의 질서기반이 된다.


세계관은 스스로를 한 공동체의 구성으로 보게 하고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깨닫게 한다. 세계관은 공동체 안에서 겪는 삶의 과정 속에서 형성되기도 하지만 유전적으로 본성적으로 형성되는 세계관이 존재한다.


남자이기 때문에 혹은 여자이기 때문에 갖게 되는 본성적 세계관이 있다. 유전적으로 지니게 된 호르몬의 수치가 지적 능력에 혹은 감정과 기분에 또 의지적 활동에 영향을 미쳐 세계관의 차이가 생기기도 한다.


어떤 이는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어떤 이는 공동체 안에 소속되어 있을 때 평안을 느낀다. 어떤 이는 드러나지 않을 때 자유로움을 느끼고 어떤 이는 주목받을 때 존재의 이유를 느낀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본성적으로 선호하는 사회적 본성이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본성적으로 갖게 된 사회성과 개체성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런 본성적 특성이 세련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은 인간의 자연 본성은 죄의 본성이라고 선포한다. 인간 본성대로 형성된 사회는 죄악의 사회가 된다. 그나마 창조 때 부여 받은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에게 양심을 작동하게 하여 윤리와 도덕을 정하고 법을 만들어 죄악이 인간 사회를 완전히 지배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통일성 원리가 강하게 작용하여 윤리와 도덕이 강조되고 법이 엄하게 적용하는 닫힌 사회가 되어도 죄의 본성으로 발생하는 타락현상은 막을 수 없다. 균형의 원리를 추구하는 현대 도시사회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안전과 평안을 보장하지 못한다.

 

인간의 본성을 변화시키는 복음이 없이는 어떤 사회도 온전한 인간됨을 이룩하지 못한다. 복음은 우리에게 은혜의 세계관을 갖도록 한다. 불순종하고 고집과 완악함으로 쌓여 있는 죄인임을 깨닫고 인간 스스로의 어떤 노력과 시도로도 죄의 본성을 끊을 수 없다고 인정하도록 한다. 은혜의 세계관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을 고백하게 하고 사회적 환경과 상황의 조건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달려있음을 인정하게 한다. 그리하여 은혜의 세계관은 집단의 규법이나 인간 개성을 초월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과 사회가 이루어지도록 매일을 살게 한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사회가 진리로 세워진 온전한 질서 공동체임을 믿기 때문이다. 

 


조철수목사

텍사스 맥알렌
세계선교교회(남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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