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월3일 개최된 27회 기독교선교대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이하 세복협, 총재 엄기호 목사)는 지난12월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 볼롬에서 제27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한국기독교선교대상 6개 부문별 수상자는 목회자부문에 강영선 목사(일산순복음영산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흥사협의회 회장), 부흥선교부문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실무회장 소진우 목사(예복교회), 국제선교부문 데스카 마사아키 목사 (다카사고교회원로, 일본 민족총복음화 운동협의회 총재), 기독실업인부문 채의숭 목사(대의미션교회, 전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여성지도자부문 김금숙 목사(인천 새생명교회 협동, 국제은혜기도원 원장), 특수선교부문 김영애 권사(성령교회, 한국교정선교 평신도협의회 대표) 이다.

이날 시상식 1부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엄기호 총재는 “선교를 하는 자나 선교를 돕는 자 모두 복음전파의 삶을 사는 것이지만 오늘은 복음을 전한 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아름다운 자리이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역자들이 많이 나와 민족복음화를 이루고, 세계선교를 활성화시키는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학 감독(세복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기독교선교대상 심사위원회가 매년 고민 끝에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막상 시상식을 마치고 나면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올해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증인의 삶을 사신 분들을 격려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상식후 강영선 목사는 “하나님께서 제게 지난 45년간 수고했다고 상을 주신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섬겨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 하신 복음전파의 명령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 앞에 갈 때 부끄럽지 않은 종이 되고자 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사이키 목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한 해가 77년이었으니 벌써 한국교회와의 인연이 40년이다. 조용기 목사님 초청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집회에 와서 큰 은혜를 받았고 도전받아 일본으로 돌아가 교회를 세웠다. 서울 성민교회와 인천 계양중앙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한국을 와서 복음을 전한 것이 50회가 넘었다. 한국교회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워 감사하다. 일본교회를 위해서 계속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회자 부문 수상자 강영선 목사는 1980년대 워싱턴 시애틀 중심으로 미주교포 복음화에 힘쓰다 귀국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거쳐 일산순복음영산교회를 개척하여 부흥 발전시켰다. 현재 기하성 부총회장으로, 교단과 한국교회 단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흥선교부문 소진우 목사 또한 1980년대부터 목회를 시작하여 한국교회 부흥운동을 위해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30여년간 1600여회 부흥성회를 인도했으며 현재 부흥협의회 실무회장을 맡아 섬기고 있다.

국제선교부문 데스카 마사아키 목사는 일본에서 성령운동을 전개하여 다카사고 교회를 크게 성장시켰다. 일본과 한국을 복음화하자는 목표 아래 양국교회 친선도모와 부흥선교운동의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기독실업인부문 채의숭 목사는 삼성그룹을 거쳐 대의그룹을 창립해 산업선교에 진력하다가 대의미션 선교기구를 창설해 국내외 복음화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현재 대의미션교회를 설립해 복음전도에 힘쓰고 있으며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으로 기독교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지도자부문 김금숙 목사는 2000년대 강력한 민족복음화와 성령운동, 기도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해 국제은혜기도원을 설립 운영하며 선교활동까지 전개했으며 현재도 기도운동을 이끌고 있다.

특수선교부문 김영애 권사는 수감자와 사회적 관심대상을 중점적으로 교회시키는 등 열정을 갖고 교정선교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복협은 1988년 8월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88세계복음화대성회'가 모체가 되어 창립됐다. 지난90년부터 한국교회의 부흥·발전 및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한국기독교선교대상을 제정,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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