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미국 대통령 조지 H W 부시의 장례식이 5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15분간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됐다. 부시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은 숙연했지만 찬사와 유머도 함께했다.

사이가 좋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들도 이날만큼은 장례식장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 고인을 기렸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역사는 아버지를 위대한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그는 비길 데 없는 외교력을 지닌 대통령, 엄청난 업적을 이룬 최고 사령관, 명예와 위엄을 지키는 신사였다”고 회고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