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뵈서 반갑습니다. 목사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총신대학, 대학원을 졸업후 32세의 늦은 나이로 목사 안수를 받고, 2008년 달라스 신학대학에 입학하여 4년간의 석사(Th.M)과정에서 성경강해를 전공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다이아몬드바에 위치한 글로벌선교교회에서 5년간 행정, 교구, 양육 목회를 했습니다.


목회자로서의 콜링은 언제부터 받게 되셨는지요?
원하는 대학 응시에 떨어져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전 모태 신앙이지만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했어요. 성령 체험을 한 이후에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싶어 신학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목회에 대한 꿈이 없었어요. 단지 말씀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싶은 열망에 입학을 결정했죠. 그러나 제 생각과는 다르게 신학교에서는 성경 말씀보다는 신학 위주로 가르치던군요. 이에 실망하고 말씀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 달라스 신학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죠.


목사님의 목회 철학이 궁금합니다.
제 목회 철학은 “한 영혼 살리는 목회”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한 영혼을 귀하게 섬기는 목회를 할 때 하나님이 교회를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어떤 목회자가 되기를 원하시나요?
하나님을 바라보는 목회자, 낮아지는 목회자, 섬김의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목자가 아닌 양의 리더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 삼는 교회”로 교인들이 목사가 아닌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 역활, 예수님만을 드러내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새소망교회가 가지는 비젼은 무엇입니까?
“한 영혼이 변화되어 예수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 차세대를 세우는 비젼입니다. 많은 한인 교회가 성인 목회 중심이여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우선 성인 목회에 집중하여 교회가 안정을 찾으면 어린이와 청소년팀 사역의 활성화에 힘쓰려 합니다.
이민 교회는 세대 간의 문화 격차가 너무 큽니다.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가정이 주도하면 교회는 지도한다.”라는 표어를 가지고 가정 예배 활성화에 힘쓰고, 예배 시간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여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정 예배의 중요성을 알기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자훈련 프로그램, 소그룹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의 기본을 다지려고 합니다. 부임해서 지금까지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 시리즈로 7회째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안정되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말씀 교육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목회하며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목회하며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이 아닌 사람을 바라보고 사역하다 상처받는 일입니다.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서입니다. 뿌리가 깊은나무는 웬만한 바람도 이겨냅니다. 성도들의 신앙이 자랄 수 있도록 말씀 교육에 힘쓰고 그들의 버팀목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신앙관을 몇 마디로 정의한다면?
제 신앙은 코람데오 신앙입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삶, 내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 겉과 속이 동일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인신가요?
나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입니다. 내가 어렵고 힘들 때 누구보다 나를 잘 아시고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소망교회가 마리에타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진 위) 마리에타 새소망교회 전경 (사진 아래) 지난 11월 11일에 있었던 새소망교회 창립 24주년 기념예배 및 제4대 임신영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임신영 목사 가족

마리에타 새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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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770.57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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