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삼일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애틀랜타 한인회(김일홍 회장)와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김형률 회장)는 3월 1일(금) 공동 주최로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 음악회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는 3.1 운동 당시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난 역사의 아픔을 상기시켰고, 각 한인 단체는 두루마기를 입고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의 시간 및 만세 삼창을 외치는 순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개회 기도는 이제선 교협회장, 환영사에 김일홍 한인회장, 한국 정부의 삼일절 기념사는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가 대독했으며, 김형률 회장과 김기수 미주독립유공자 후손이 각각 기념사를 전했다. 김기수 미주독립유공자 후손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해방의 기쁨도 잠시 여전히 일본은 여전히 자신들의 만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일본을 비난했다.


한편,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독립유공자 고 안옥자 씨의 가족에게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아들인 최종규 씨가 대신 받았다. 한인회는 조중식, 나상호 노인회장, 박선근, 은종국 전 한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기념 음악회에서는 한국의 전통 음악을 선보였다. 삼일절 시 낭송, '울 밑에 선 봉선화', '오빠 생각', '손에 손잡고', '신모듬 3악장' 등의 연주와 노래는 한인 동포들의 가슴에 삼일절을 맞는 자세를 새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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