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주 월브리지에 소재한 월브리지 열방 교회(박흥배 목사)는 지난 3월 15일(금) 오후 6시, 국내외 하객들을 모시고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특별히 한국서부터 참석한 고신 경남 노회의 노회장이며 건강한 성막교회 담임인 남일우 목사와 안디옥 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 박영호 목사를 비롯 한국서 참석한 10여명의 목회자와 장로들, 그리고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증경 총회장인 명병현 목사와 전성철 목사(시카고 여수룬교회), 총회 중남부 증경노회장 김민석 목사외 장로들과 오하이오주 Sylvania 그말씀교회 담임인 David Bayley목사 등 미국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예배를 함께 드렸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예배는 환영인사에 이어 고신총회 경남노회 서기인 한빛교회의 신진수 목사가 대표로 기도한 뒤, 박흥배 목사가 마태복음 16:13-18절과 사도행전 19:8-10, 20-17-38절을 봉독했다.

이어 한국 고신 총회에서 온 목회자, 장로들이 합창으로 “내 평생에 가는 길”을 부르는 특송의 시간이 있었다.

이날 말씀은 안디옥 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인 박영호 목사(경남 새수교회)가 설교했다.

박 목사는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기 위해 한국으로 파송된 미국 선교사가 많은 이 지역에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월브릿지 열방교회의 창립예배를 드린다. 초대 교회 시절에도 하나님은 충성된 종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교회를 세우셨다. 이 교회의 담임 박흥배 목사는 큰 비젼과 함께 열정을 가지신 충성된 종이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박 목사님이 가지신 열정과 비젼을 다 없이 하기위해 큰 병을 앓게 하시고, 이제 새롭게 하나님만의 비젼을 박흥배 목사와 남애향 사모에게 심어 주시고, 새롭게 말씀을 전하게 하기 위해 교회를 세우셨다. 예수님은 이 교회를 세우시기 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죽으셨고, 부활하시어 승천하셨다. 그것은 곧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였으며,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였다. 월브릿지 열방교회를 통하여 이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말씀을 읽고, 말씀을 외우고,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길 바란다. 나는 언젠가 천국에 가면 한국에 파송되어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했던 이 지역 출신 선교사들을 만나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말씀을 마쳤다.

이어서 증경 노회장인 김민석 목사가 월브릿지 지역에 월브릿지 열방교회가 설립되었음을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한 뒤, 남일우 목사가 예수교 장로회 (고신) 경남 노회를 대표하여 본 교회가 경남노회 백주년 기념교회임을 공포했다.

이어 박영호 목사는 새순교회 당회장으로서 월브릿지 열방교회가 새순교회의 지교회임을 선포하였다. 이날 예배는 그말씀교회의 담임목사인 데이비드 베일 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한국 창원지역의 세광교회 담임목사이며 월브릿지 열방교회 후원회장인 황은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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