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장로교회(아틀란타) 영어목사 안수 및 위임예배 드려

아틀란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 목사)는 주일인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 영어목회담당 박희준 목사 안수식과 위임식이 거행되었다.

박희준 목사는 혼두라스 최초의 한인선교사인 박명하 목사의 차남이다. 유년시절 부모님을 따라 혼두라스에 가서 고등학교까지 공부하고 미국대학으로 유학와 고학을 하며 대학을 졸업하고, 아주사 신학대학과 콜롬비아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장로교단에서 실시한 5가지 목사안수시험을 모두 통과, 대서양한미노회 주관으로 목사 안수를 받게 된 것이다.

박희준 목사는 한국어, 영어, 스패니쉬가 완벽하여 베다니교회 영어목회 뿐만 아니라, 매년 2세 젊은이들을 이끌고 중남미 단기선교를 다녀와 2세들에게 선교의 비전을 심어주는 사역을 해왔다. 또한 교회 내에서도 차세대 목회자로 크게 쓰임받을 훌륭한 목회자로 칭송을 받고 있다.

이날 안수식은 대서양한미노회 강기석 사무총장이 예배의 인도와 말씀을 맡았으며, 노회 부서기인 최병호 목사가 헌법서약을 인도했다. 정재흥 목사(그린스보로장로교회 은퇴목사)의 축사, 진종호 목사(육군채플린전역)와 이원걸 목사(열린장로교회 은퇴목사)가 각각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베다니색소폰찬양단의 특순과 박희준 목사의 답사와 축도로 안수식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안수식에는 허드슨테일러 신학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를 공부하고 있는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에서 온 12명의 선교사들이 안수식에 참석하여 목사 안수를 축하하며 또한 선교의 비전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