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오고 가는 세대의 유일한 소통이자, 대안이다

우리지역에서 처음으로 '2019 워싱턴주선교대회'가 4월 26일 ~ 28일까지 형제교회에서 개최된다. 2013년 9월에 발족한 워싱턴주선교단체(이하, 워선협 AMAW, 초대회장 오대원 목사, 2대회장 이상진 장로, 3대회장 이병일 목사)가 워싱턴지역의 선교활성화를 위하여 그간 준비해 오던 일로 2019년 부활절을 맞아 워싱턴주내의 3개지역(타코마,FW,시애틀) 교회연합회와 목사회가 협력해서 진행이 되었다.


그간 미주에서 유명한 세계한인선교대회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선교대회가 타주에서 개최되어 왔는데, 이번에 워싱턴주 내의 선교단체들과 교회들이 연합해서 선교대회를 개최하기는 처음있는 일이다. 무엇보다 우리지역에서의 선교의식 고취와 전도의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 해서 선교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직장 등 각자의 삶의 영역들이 선교의 장이라는 것을 각성하여 우리 지역부터 선교하자는 목적이다.


최근 교회의 양적 성장과 다음 세대에 대한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 못한 오늘의 세속적인 도전들에 더이상 교회들은 물론 목회자와 성도들은 물론, 자녀세대들도 어려운 난제들과 복잡한 이슈들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개척한 교회들과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대다수의 교회들은 마음은 있어도 선교에 대한 정보와 다양하고 오랜 선교사역을 한 강사들을 초청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고 애로사항이다. 이러한 아젠다들에 대한 긍정적인 대안과 응전은 결코 없는 것일까?


그래서 이번 선교대회는 이러한 시대적 도전과 교회형편에 힘을 모아서 연합과 협력으로 대체해 갈 수 있고, 나아가 교회와 성도들이라면 무조건 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갖자는 취지를 전하자는 데에 그 의미와 뜻이 있다. 특별히, 이번에 메시지와 강의를 전하려 오는 4명의 주강사들과 8명의 선택강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큰 기대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수십년간 먼 나라, 타 문화권에서 복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 땅의 수많은 이웃들에게 복된 영향을 주었다. 또한 우리가 직면한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 하나님의 지혜와 복음의 능력이 함께 하고 있음에 대해서도 나누어 줄 것으로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

이번 대회에 특별한 것이 준비되었다. 먼저는 선교대회의 정보를 스마트 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앱(www.missionchannel.org

)을 구축했다. 대회의 등록은 물론 일정과 강사소개와 국내외 선교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선교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개척교회들과 소.중한 교회들(소자와 중자를 바꾸어서 표현)에게 목회자와 성도들이 3명이상 참석하면, 이번에 협력하는 지역신문의 지면을 통해서 교회를 소개할 수 있는 1회 기사지면제공과 조직위원회에서 교회 홈페이지 제작을 실비로 도와드리는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선교대회 전체 진행은 금요일부터 3일간의 저녁은 오픈 집회로 이재환 선교사, 정민영 선교사 그리고 로렌 커닝햄 목사가 최근 선교의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토요일 오전은 주제강의를 맡아서 인도 어린이들의 교사, 이은옥 선교사와 풀러신학교의 박기호 교수가 맡았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선택강의 7명의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사역을 맡아서 크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아래 강사소개 참조). 단, 선택강의의 경우는 3명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는데, 30명 선착순으로 진행됨으로 온라인에서 미리 혹은 당일에 우선 선택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특별히 이번 선교대회를 위하여 첫날 집회에는 멀리 뱅쿠버BC의 시온합창단 95명이 특별 찬양을 하게 되고, 둘째 날 저녁은 샛별 무용합창단이 마지막 저녁은 타코마의 조이플선교합창단이 맡았다. 이번에 우리지역의 선교단체들과 각 지역교회 연합회와 목사회들의 협력으로 개최되는 선교대회를 통해서 워싱턴 주의 교회들이 더욱 선교에 매진하게 하고 앞으로 교회의 사명과 성도의 본분인 복음전파가 더 크게 확장될 수 있는 전문선교의 플랫포옴으로서의 워싱턴주선교협의체 발족으로 이루어지는 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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