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전하는 잔 윤 목사



1.5세와 2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초교파 기독교 비영리 단체 에베레스트(Everest)가 5월 17일(금) '정체성(Identity)'을 주제로 워쉽나잇을 개최했다.

스와니 소재 예수소망교회(박대웅 목사)에서 개최된 찬양집회 형식의 워쉽 나잇은 12곳의 한인교회에서 약 220명의 청, 장년들이 참석하여 신앙을 결단하고, 눈물로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회에서 잔 윤 목사(그레이스한인교회 EM목사)는 '진정한 정체성'(눅 15:11~3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로 “탕자는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어 집에 돌아오기를 주저했으나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온 것만으로 기뻐 잔치를 열고, 가장 좋은 옷을 입혀 주셨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내가 무언가를 해 드려야 하나님이 나를 자녀로 받아 주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행위로 구원에 이르는 종교가 아니다. 나의 행위로 하나님의 사랑을 얻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자녀들이 나에게 선물을 주셨으니 제가 무엇을 해드려야 할까요? 라고 묻는다면 부모로서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우리는 종이 아닌 자녀로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살아가는 기독교인이 돼라”고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찬양과 기도로 다시 한번 신앙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베레스트의 맴버인 슈가로프한인교회 김동인 EM 목사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도 육신의 부모와 같이 나를 평가하실 거라는 오해 때문이다. 이번 집회를 통해 아무 조건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종이 아닌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로 정체성을 재 정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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