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목사(왼쪽)가 안상진 장로(오른쪽)와 유병한 집사(중간)에게 '선교지 교회 건축 감사패'를 증정했다

로버트 스파크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말씀을 전하는 안선홍 목사

서번트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로렌스빌 소재 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가 6월 16일(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 예배에는 섬기는 교회가 10주년을 맞기까지 함께 동역한 기독교 단체와 교단 관계자 및 성도들이 참석하여 기쁨을 나누었다.

안선홍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의 대표기도는 장석민 목사(동남감찰회 감찰장), 특송 기독남성합창단, 축사에 로버트 스파크 목사(Fairview 교회)가 맡았으며, 설교는 안선홍 담임목사가 맡아 말씀을 선포했다.

대표 기도에서 장석민 목사는 “섬기는교회가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 아버지께 돌아오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며,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출 수 있는 능력을 부어달라”고 기도했다.


축사에서 로버트 스파크 목사는 10년 전 섬기는교회가 Fairview 교회와 맺게 된 인연을 설명하며 "시대는 다르나 종교의 자유를 찾아 이곳으로 이주한 청교도인들도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민자인 여러분들도 이곳에 교회를 세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넓히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확신하고, 축하하며,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선홍 목사는 '우리가 꿈꾸는 교회'(에베소서 1:23)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섬기는교회는 우리 가족을 포함한 10명의 성도로 시작했다.

예배 장소가 없어 40일 작정 기도를 하며 50개의 교회를 방문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그러던 중 로버트 스파크 목사를 만나게 되었고, Fairview 교회의 친교실을 빌려 첫 예배를 드렸다.”며 첫 예배를 회상했다.

계속해서 안 목사는 "10년 전 창립 예배 설교의 제목은 오늘 설교 제목과 같은 '우리가 꿈꾸는 교회'였다. 교회 이름을 '섬김의 교 회'가 아닌 '섬기는 교회'로 정한 이유는 명사적 교회가 아닌 동사적인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교회 개척 이후 4번에 걸쳐 예배 장소를 옮기며 여려가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나님은 큰 은혜를 부어 주셨고, 지금은 100배의 부흥을 허락하셨다."고 간증하며 "앞으로도 세상에 몰두하지 않고, 세상 속에서 구별된 공동체로, 십자가로 이기는 교회, 나의 길이 아닌 주의 길을 가는 교회, 지극히 작은 자를 주목하는 교회, 죄악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희망 공동체가 되는 교회로 남겠다."고 선포했다.

한편, 이날 순서에서 안 목사는 선교지 교회 건축을 후원한 안상진 장로와 유병한 집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고, 서번트 장학생으로 추천된 10명에게 각자의 꿈을 소개한 후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헌된 10주년 감사 예배의 헌금은 지진으로 삶의 터전이 무너진 '파푸아뉴기니'와 '아마존성결신학교'의 강당 공사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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