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한인교회협의회와 한인목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회'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울산대 교수인 이정훈 교수를 강사로 시온연합감리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제선 목사)와 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류도형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회'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시온연합감리교회(송희섭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집회의 강사는 이정훈 교수(엘정책연구소 회장, 울산대 교수)로 21일(금)은 '기독교와 건국', 22일(토) '성경의 언어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흐름', 23일(주)은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집회 둘째 날인 22일(토) 집회의 인도는 류근준 목사(새날장로교회), 기도에 남궁전 목사(베다니감리교회 ), 특송 기독남성합창단, 축도는 김성구 목사(빛과소금교회)가 드렸다.


이정훈 교수는 “얼마전 페이스북에 홍길동 크리스천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 이유는 죄를 죄라고 부르지 못하고, 악을 악이라 부르지 못하는 시대에 살기 때문이다. 기독교를 저지하는 세력들은 매번 평화와 차별금지라는 겉보기에 훌륭한 주제를 내세워 크리스천의 입을 막으려 한다. 동성애는 신앙, 신학, 복음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가르쳐야 하는데 동성애를 잘못이라고 지적할 수 없게 하고 있다. 미국도 6개주에서 '당신을 동성애에서 구해주겠다.'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했다.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고 명백히 밝히나 동성애가 죄라고 설교하면 소수법, 차별금지법 등을 들먹여 말씀 선포에 힘을 실지 못하게 한다. 이는 마치 엘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알신을 섬기면 어때? 사랑으로 포용해야지, 하나님의 사람이 왜 전쟁을 해? 모든 우상 신들을 받아들여야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영국과 캐나다의 크리스천들은 자유의 소중함을 몰랐기에 크리스천의 입을 막는 악법을 만들 때 점잖게 뒤로 물러서서 방관했다. 대한민국이 제정한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와 선교의 자유가 있다. 그리고 그 선교에 자유에는 다른 종교를 비판할 권리도 포함되어 있고, 대한민국은 다행히도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아직 통과되지 못했다. 이슬람은 기독교를 혐오해도 죄가 아니다. 그 이유는 기독교는 다수이고 무슬림은 소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무슬림이 기독교를 욕하면 표현의 자유라 하고, 기독교인이 무슬림을 비난하면 법에 제지를 받는 현실이다. 이제 영국과 캐나다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어 성경을 인용해 말씀을 전하면 혐오와 차별금지법을 앞세워 크리스천을 규제한다. 목사가 말씀을 전할때 소송당할 것을 염려하기 시작하면 선포하는 말씀에 힘이 없어진다. 기독교는 교회, 정권, 정치의 눈치를 보지 않고,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선교하고, 복음을 전하는 자유를 잃지 말아야 한다. 기독교를 대적하는 자들에게 침묵으로 타협하지 말라. 우리 신앙의 선조들같이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각오로 크리스천의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막으려는 악법에 반대한 것처럼 반기독교 정신이 정치와 법을 장악할 때 침묵하지 말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나치의 만행에 침묵한 자는 그 만행에 동조한 자이다. 자유는 공짜로 주어진 것이 아니기에 우리에게 아직 자유가 있을 때 지켜야 한다. 무신론자들이 우리는 창조된 적이 없고, 무신론과 유물론이 맞다고 주장하듯이 크리스천도 성경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강력하게 선포했다.


집회 셋째 날, 말씀을 전한 이 교수는 최근 기독교 학교인 한동대학에서 학생들이 성매매 여성을 강사로 초청, 총장과 지도교수의 징계에 불만을 품고, 공권력을 개입시킨 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국가 공권력이 개입되어 종교의 규율이 인권을 침해했다고 규율을 바꾸라고 한다면 이는 국가 공권력이 자유를 침해한 행동이다. 학생은 기독교 학교에 들어와 기독교 규율을 따를 수 없을 때, 공권력을 개입시켜 학교를 뜯어고치려 하지 말고, 본인이 떠나든지, 규율을 따르든지 하면 된다. 그것이 '자유'라고 개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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