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년부터 탄자니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전 미주다일공동체 원장 박종원 목사가 선교사로서 1 년 만에 애틀란타를 찾았다. 박 선교사는 탄자니아의 경제수도인 다레살람 인근 도시빈민촌인 쿤두치 채석장 마을에서 사역중이다.

이 마을은 하루 종일 돌을 깨서 하루 2 불을 버는 사람들이 사는 가난한 마을이다. 밥퍼사역을 통해 1 천여 명의 아동들에게 급식을 나눠주는 탄자니아 다일공동체는 탄자니아의 유일한 대안학교인 다일호프클래스를 운영하여 1 년간 기초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일반학교로 편입시키고, 이들을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급하는 비율이 30%를 밑돌아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공동체는 일자리가 없는 여성들에게 제빵기술교실, 자동차정비교실, 미싱교실 등의 직업기술학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마을의 청소년들과 여성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봄부터 다일비전센터가 건축중이다. 이 다일비전센터는 5 천여 빈민촌 가구들과 인근 마을 아동들, 청소년들, 여성들을 위해 대안학교 다일호프클래스, 직업기술학교, 도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오는 11 월 2 일 다일비전센터 오픈을 앞두고 공사비용 5 만불이 부족하다고 알려왔다.

작년에 애틀랜타를 찾았던 박선교사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장 보급사업도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는 2,000 가구에 모기장을 배급할 예정이다. 말라리아는 모기장만 1 년에 한차례 새것으로 교체해도 7~80% 이상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45 인용 모기장 1 장은 5 불이다.

다일비전센터의 후원문의는 미주다일공동체(770-813-0899, 404-903-541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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