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는 고 정인수 담임목사의 소천 1주년을 맞아 4월 17일(월) 오후 8시, 교회의 성도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추모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심우진 목사의 인도로 장학근 장로가 기도한 뒤, 심경애 장로가 데살로니가전서 성경봉독에 이어 중앙장로교회를 섬기고 있는 한병철 목사가 '인생의 신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일 년전 비보를 받았을 때를 상기하며, "복음의 열정으로 땀흘려 수고하는 정목사님이 왜 이렇게 허망하게 가야했는지 너무나 야속했다"며 "내가 기억하는 정목사님은 소박하고 선하며, 공손한 분이셨다. 정목사님의 20년 목회의 영광과 기쁨은 바로 여러분들이시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열정적으로 사역하시다 홀연히 떠나 가신 정목사님을 그리워한다."며 고 정인수 목사를 회고했다. 또한 "정 목사님의 아들 선교도 아버지가 없을지라도 항상 당당하고 강한 아들이 되라"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추모동영상을 통해 생전의 정 목사가 보여주었던 선교의 열정과 사역의 현장들을 보여주었다.

추모사를 전하는 순서에서 정목사의 동생인 정애경 사모가 유가족을 대표해서, 목회자를 대표해서 이성혜 목사가, 교인을 대표해서 이영미 집사가, 당회를 대표해 이명근 장로가 각각 추모의 인사를 전한 후 한병철 목사의 축도로 추모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는 1년 전, 정인수 목사의 갑작스런 소천이후 담임목사의 자리는 아직 공석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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