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고등교육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독교 대학 학생들은 “대학을 시작할 때는 신앙에 관해 확고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지만 3년이 지나면 위기를 맞게 된다.”

 


학술지인 <기독교 고등교육>에서는 복음주의 대학에 다니는 학부 학생들의 종교적인 갈등에 관한 추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학술지에서는 이 자료를 다른 종류의 세 기관(카톨릭 대학, 다른 종교의 대학, 종교와 무관한 대학)에 속한 학생들의 종교적 갈등과 비교했다. 그 결과는 복음주의 대학에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종교적 갈등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복음주의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자신의 신앙에 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들의 경우 영적인 문제에 관해 불안해하고, 자신의 신앙에 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종교적인 성장 배경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거나 하나님에 대해 분노하는 비율이 세속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에 비해 더 높았다.”라고 이 논문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


미국 내에 종교와 관련이 있는 900개의 대학 중에서 기독교 대학 및 대학교 협의회(Council for Christian Colleges & Universities, CCCU)는 “학생들의 학문적, 영적 발전에 대한 헌신을 공유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자들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종교에 관한 내적 갈등을 경험하는 학생의 비율은 1학년보다 3학년에서 더 낮다. 신입생들은 많은 질문을 가지고 있지만, 3학년들은 신앙에 관해 더 안정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독교 대학 및 대학교 협의회에 소속된 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정반대의 경향을 보인다. 그들은 대학을 시작할 때는 신앙에 관해 안정되어 있다고 느끼지만 3년이 지나면 위기를 겪는다. 이번 연구에서는 2004년과 2007년 대학생의 신앙과 가치 조사의 자료를 사용했다. 이 조사에서는 복음주의 대학, 카톨릭 대학, 다른 종교의 대학, 종교와 무관한 대학에 다니는 학생 14,527명으로 설문 대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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