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61퍼센트의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 기도나 묵상을 한다고 밝혔다.

미국장로교회[PC(USA)]에서 실시한 '회중석의 사람들'(Person in the Pew)이라는 제목의 조사에 따르면, 장로교인의 90%는 일주일에 서너 번 기도를 하며 42%는 일주일에서 적어도 서너 번 성서를 읽는다. 중년과 고령의 장로교인들은 젊은 장로교인들보다 이러한 영적 훈련을 더 자주 실천한다.


이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중 61%는 하루에 한 번 이상 기도나 묵상을 한다고 답했으며, 29%는 일주일에 서너 차례 한다고 답했다. 17%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성서를 읽는다고 답했고, 25%는 일주일에 서너 번 읽는다고 답했다.


50대 후반과 60대 초반의 응답자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성서를 읽거나 기도하는 비율이 높았다. 십대와 20대, 30, 40대 초반은 그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낮았다.


장로교 선교국의 제이슨 샌토스 박사는 복음주의적 배경을 지닌 중년이나 노년의 장로교인들은 성서 읽기나 기도를 제자도의 핵심 요소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건 훈련이라는 개념이 베이비 부머 세대의 영성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더 젊은 세대에게는 이런 훈련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그만큼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그는 말했다.


57%의 응답자는 식사 전 기도를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한다고 말했고, 16%는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지역 단체에서 자원 봉사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장로교회 소속 회중들을 통해 이뤄졌다. 먼저, 회중들은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제공했다.
참여하겠다고 동의한 사람들(지금까지 2,479명)을 대상으로 먼저 배경 조사를 실시했다.


말 그대로 회중석에 있는 사람들에 관한 조사이기 때문에 회중의 목회자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목회자들에 대한 조사는 이번 가을이 실시될 예정이다.


미국장로교회 조사국의 수전 바넷 박사는 앞으로도 이 조사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참가자들이 교회 지도자들과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고 교회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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