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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니교회, 선교적교회 컨퍼런스 2019 개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선교적교회의 의미는 무엇인가”

KCC News 권문웅 기자 | 등록일 2019년10월18일 16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뉴저지 베다니교회에서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 2019"가 3일간 개최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속에서 한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들이 직면하게되는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며 그 방안을 말하는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 2019”이 10월 7일(월)부터 9일(수)까지 3일간 총 25시간의 집회로 뉴저지 웨인에 있는 베다니교회(이기성 목사, UMC)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의 김병삼 목사(만나교회)와 미주에서는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진 이번 컨퍼런스는 만나교회, 필그림선교교회, 뉴저지베다니교회, 퀸즈장로교회, 프라미스교회, 국민일보, 교회성장연구소 등이 주최 또는 후원으로 협력하였고 한국에서 관련 목회자와 신학생,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목회자 130여명이 참여하고 저녁시간에는 일반 성도 들에게도 열린집회로 진행되었다.


7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집회는 한국 충신교회 원로목사인 박종순 목사가 “선교명령”(사도행전 6:8)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개회예배에 이어 김병삼 목사가 “담장을 넘어 흩어지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첫 발표에 나섰다.


김병삼 목사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치않는 복음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라며 “우리교회는 술과 담배를 하는 아이들이 한 명도 없다”고 자랑하는 청소년 사역자에게 “아이들이 은혜를 받아 술·담배를 안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술·담배 하는 아이들은 이 교회에 발을 붙일 수 없는 교회이기 때문입니까?”라고 반문했다며 “자신이 시무하는 만나교회에는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위해 흡연실이 있다고 밝히면서 담배 피우며 말씀 듣다가 담배 끊고 일반 회중석으로 옮겨 앉는 모습을 상상 해 보라고 말했다.


그는 “교회는 모이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흩어지는 교회를 향해 가야 한다며 모인 교회가 자발적으로 흩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흩으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신다(사도행전 8:1-3)”고 말하면서 “Missional Church는 흩어지기 위해 모이는 교회이고 모이면 선교적 사명을 위해 세상속으로 흩어저 각자의 사명에 충실한 선교적 삶을 사는 교회공동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빌 황 Grace & Mercy Foundation 대표가 “성경대로 성경읽기”라는 제목으로 그의 사역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빌 황 대표는 뉴욕의 한 성결교회 장로이며 미국 월가에서 성공한 투자자이자 돈을 잘 버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는 크리스천이다. 한때 사업문제로 어려움을 겪을때 성경을 펼쳤으나 잘 읽혀지지 않고 우연한 기회에 듣게된 오디오 성경듣기가 집중력이 있음을 경험하게 되어 ‘드라마 바이블’ 제작에 관심을 갖고 2017년에 G&M(Grace & Mercy) Foundation을 설립 ‘드라마 바이블’ 제작에 힘쓰게 되었다.


100여 회에 걸쳐 한시간 정도 듣고 읽으면 신·구약 일독이 가능한 드라마 바이블은 한국 유명 연기자와 성우 100여 명이 출연했고 국내 유수의 음악인들의 창작 배경음악이 동원되어 현장감과 감동으로 집중력을 높이는 오디오 드라마로 4년여의 제작기간이 소모되었다.


빌 황 대표는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3학년때 이민와서 시작한 미국에서의 삶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만날때 마다 말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성경통독에 걸리는 시간은 80여 시간인데 많은 크리스천들은 성경을 더 많이 읽기를 원하면서도 이 80시간 도전에 실패한다고 말했다. 그는 듣는 효과를 강조하며 “눈을 귀로 옮겨라”라는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서 “예수님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음식이라 하지 않았나. 그러니 성경읽기는 음식을 먹는것과 같다. 음식은 여러명이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즐겁게 나누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에서 나의 직장, 교회, 친지들의 모임에서 성경을 함께 들으며 읽기 시작한 것이 ‘커뮤니티 성경읽기’이고 ‘드라마 바이블’은 이 ‘커뮤니티 성경읽기’를 위해 만들어 졌다. 이 드라마 바이블이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현재 일본어, 중국어판을 제작중이고 앞으로 여러 언어로도 제작되어 갈 것”이라고 그의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컨퍼런스 기간중 사도행전의 전 28장을 10회로 나누어 양춘길 목사의 해설로 드라마 바이블로 듣고, 읽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집중하게되는 사실을 체험하기도 했다.


컨퍼런스 첫날의 세번째 발표는 미주성결대학교 이상훈 총장이 “선교적 상상력과 새로운 교회”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교회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다. 그는 특정 종파와 신학에 갇혀 있는 사역으로부터, 관습과 전통에 익숙해진 습관으로부터, 제도와 시스템이라는 틀로부터 자유케 되는 시점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것은 보수가 아닌 개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교회는 복음이 복음되게 하기 위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슴에 품게 하기위해, 무엇을 가르치고 훈련해야 할까를 고민하면서 버리고 바꿔야 할 것이 무엇인지 결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틀란타 조지아에 있는 Perimeter Church 등 몇몇 미국교회의 사례를 들며 영적 부흥 없이는 선교적교회를 이룰 수 없다며 복음적 부담과 선교적 DNA를 품은 성도들의 활동영역을 넓혀주고 이끌어 주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녁시간에는 선교적교회 사례 발표로 뉴욕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와 퀸즈한인교회(김성국 목사)가 순서를 맡아 프라미스교회는 어린이찬양단을 파견하여 축하찬양을 했고 퀸즈한인교회의 김성국 목사는 선교적교회 사역의 한 부분인 다민족선교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면서 일본, 중국, 동남아, 러시아 등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하모니콰이어”를 소개했다.


그는 고등학교시절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방문 했을때 ‘왜 이들은 가난한 조선땅에 와서 이곳에 묻혀있는가’라는 생각 때문에 이때 선교적 마인드를 품고 신학교에 진학했고 여러 과정을 지나 지금 “퀸즈장로교회를 통해 미국 땅에서 그때 갖게된 선교적 꿈을 조금씩 이루어 가게 됨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다민족 하모니콰이어의 찬양은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기는 시간이었다.


이 날의 마지막 시간에 열린 부흥회는 앞서 첫 발표를 했던 김병삼 목사가 마가복음 10장 42-45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갈등의 요인은 서로 이기려고 해서 생기는 일이다. 목회자들에게 교인은 싸워 이길 대상이 아니고 섬김의 대상이지 이길 필요가 없다. 서로 뜻을 맞추려 하는데 하나님을 향해 뜻을 모아야 한다. 본문에서 볼 수 있듯이 제자들은 왜 높아지려 했을까. 그들은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것이고 예수의 마음을 몰랐던 것이다. 예수의 방법은 오히려 내려놓음이었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섬기시는 것이었다.”라며 선교적 교회도 섬김으로부터 시작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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