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 그룹에서 발표한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에서 복음주의자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구에서 복음주의자는 6%를 차지하지만 바나 그룹에서는 복음주의자들이 “국가적 담론 안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지적한다.


“복음주의자들의 브랜드”라는 바나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에 대한 전국적 설문 조사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복음주의자들이 신앙을 우선시하는 헌신된 신자들의 그룹으로 바라보기는 하지만, 그들의 정치적 함의는 미국 복음주의의 미래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으로 예상된다.”


바나의 회장인 데이빗 키너먼은, 이번 연구가 “미국 인구의 분열된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며” “복음주의자들이 이러한 견해와 세계관, 실천의 차이를 가르는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키너먼은 “한 쪽에는 복음주의자들과 복음주의자들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들이 있고, 다른 한 쪽에는 복음주의자들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 둘은 결코 만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천 명 이상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복음주의자들에 대한 견해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하는 사람의 비율은 15%였다. 또 다른 15%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15%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또 다른 10%는 미국 복음주의자들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에 관해 응답자들은 복음주의자들이 “정치적으로 너무 보수적이고, 인종주의적이며 여성 혐오적 태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은 복음주의자들에 대한 생각이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복음주의자들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에게 관해 키너먼은 “복음주의자들을 향한 무관심이라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존재한다. 극단적인 견해(우호적인 태도와 그렇지 않은 태도)가 담론을 지배하지만, 중립 지대에 있는 사람들은 복음주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이는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