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공동체가 젊은 세대들의 사회문화적 표현에 공감하며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에 대해 이들의 경험자와 안내자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장은 지난 3일 '2019 대중문화 키워드로 살펴보는 대중의 열망과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문화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백 원장은 “오늘의 젊은 세대는 탈권위주의적, 개인주의적, 합리적 성향과, 일상성과 유희성, 다양성 속에서 행복과 의미를 추구하는 특성을 보인다”면서 “이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이에 대한 실천적 과제로 “이들 세대가 교회 공동체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돕고, 교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역에 처음부터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회의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성현 필름포럼 대표는 '82년생 김지영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란 제목으로 발제하면서 “남녀가 서로를 존중하며 공생하는 문화, 가족주의를 넘어 새로운 사회적 연대로 교회 공동체성을 넓혀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회 연합과 갱신에 힘쓰고 있는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는 최근 서울 동작구 강남교회에서 제 2차 에스라 기도회를 개최하고 회개와 영적각성을 위해 기도했다. 장영일 대구 범어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목회로 이룬 열매를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앞에 지치고 방황하는 영혼을 찾아가기에 더 열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권위와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판받도록 만든 교만과 욕심을 회개하고, 주님의 교회를 바로 세워가기 위해 힘쓸 것을 결단하며 기도했다. 교갱협은 다음 달 21일 양산삼양교회에서 3차 기도회를 개최하고 향후 수도권에서 기도회를 이어가는 등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회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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