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예수님을 동성애자로 등장시킨 넷플릭스 영화를 없애달라는 청원에 약 130만 명이 서명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12월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그리스도의 첫 번째 유혹'은 예수님께서 거룩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그의 남자친구로 여겨지는 올랜도를 집으로 데려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넷플릭스는 “성경을 패러디한 이번 영화에서, 사도들은 예수님이 사라지신 것을 발견하고 잠에서 깨어나 전날 가졌던 최후의 만찬의 사건을 함께 추론해간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영화를 만든 브라질 유튜브 코미디 단체, 포르타 펀도스(Porta dos Fundos)는 성명서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다양한 문화적 주제에 대한 풍자를 통해 예술적 자유와 유머의 가치를 추구하며,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필수적인 구성요소”라고 말했다.


이에 자이르 볼소나로 브라질 대통령은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존중한다. 그러나 전체 인구의 86%가 믿는 신앙을 공격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예수님을 모독하면서도 예술이라며 당당하게 죄를 정당화 하는 양심에 화인 맞은 이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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