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높은 수준의 박해가 일어나고 3억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박해에 노출돼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세계 박해 순위를 담은 월드와치리스트(World Watch List)'를 발표했다.
월드와치리스트에 따르면, 북한이 수위(首位)에 오른 것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리비아,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수단, 예멘, 이란, 인도 등이 최상위 10개 국가에 올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이 지난해 43위에서 27위로 급등한데 이어 올해도 4계단이 상승하며 박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도어 사무총장 정규일 목사는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남성 부사관이 여군으로 복무하게 해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계는 성전환 수술 후 여군으로 복무하는 것은 군의 기강뿐 아니라 사회적 규범을 해치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영길 바른군인권연구소장은 “성전환을 한 군인이 복무할 근거가 현행법에 없고 A하사에게만 예외적인 특혜를 적용할 경우 군 기강 근간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어 전역시키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육군은 A하사를 절차에 따라 조사한 뒤 오는 22일 열리는 전역심사위원회에서 전역여부를 논의할 방침으로, '군인사법 시행규칙' 중 심신장애 등급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와 갱신위원회 간 7년 분쟁이 최종 마무리됐다. 양측은 지난 15일 화해를 위한 합의각서에 대한 공동의회 결의서와 각종 소송 취하서 등을 서로 교환했다.
앞서, 양측은 성탄절을 앞둔 지난달 23일 소송 취하와 권징 해벌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각서를 전격 체결했으며, 각각 공동의회를 통해 합의서를 인준했다. 이번 합의를 중재한 소강석 목사는 “양측이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교회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한국교회 뿐 아니라 초갈등을 이루고 있는 이 사회도 대화해가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화지방회가 축사 지붕에서 추락해 하반신 마비가 된 경북 상주중앙침례교회 박명성 목사를 위해 한국교회의 도움과 기도를 요청했다.
박 목사는 최근 교회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일당을 받고 축사를 지어주다가 3m 높이 축사 지붕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에서 근무했던 박 목사는 1992년 퇴직한 뒤 화훼농장을 하며 신학을 공부해 2015년 상주에 교회를 개척했다. 박 목사는 현재 구미차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소울 앤 스피리트(Soul & Spirit)'를 주제로 '제2회 청년작가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회화 기법으로 표현한 기독 청년작가 13명의 20여 작품을 볼 수 있다.
방효성 회장은 “영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기독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한국화단에서 기독교문화를 주도해 나가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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