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주 카티지 그로브의 한 연합감리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은 교회가 젊은이들을 유치시키기 위해 자신들에게 2년 동안 교회를 떠나라고 요구했다면서 분노하고 있다.


그로브연합감리교회는 6월에 문을 닫을 예정이지만 11월에 다시 재개될 계획이다. 대부분이 60세 이상인 현재의 교인들에게는 다른 곳에서 예배를 드리라고 부탁할 예정이기도 하다. 교회 측에서는 새 출발이 필요하며 최선의 방법은 더 젊은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는 줄어든 교인수와 재정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7년 전에 교회는 목회자에게 사례를 할 수 없게 되었고, 교인들이 매주 설교를 하는 평신도 목회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교인수와 재정이 안정되어 매주 평균 25명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교인인 윌리엄 객스테터는 “나는 이 교회가 이런 나이 차별을 중단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인 쉐릴은 “이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그들은 나이 때문에 우리를 차별하고 있다.”고 말한다.

두 곳에 예배당이 있는 그로브처치의 담임 목회자인 댄 웨터스트롬 목사는 변하지 않으면 이 교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웨터스트롬은 연회에서 교회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25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는 전문가인 30세의 제러미 피터스를 이미 고용했고, 그는 아내와 두 자녀를 데리고 이 지역으로 이주했다.
“이것은 새로운 목표와 새로운 문화를 향한 새로운 사명을 지닌 새로운 일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피터스는 나이든 교인들이 교회에 오지 못하도록 물리적으로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웨터스트롬은 “우리는 그들에게 이를 허락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이것이 정말로 새로운 것이 되고자 한다면 30명의 핵심 그룹만 유지해서는 안 된다. 교인들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들은 그로브교회의 또 다른 예배 장소인 우드베리로 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전 교인이었던 사람들은 2년 후에 목회자와 상담을 거쳐 그로브연합감리교회의 출석을 다시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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