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선교계가 해외 선교사들의 안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산하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최근 선교단체와 파송교회에 공문을 보내 '선교사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일시적인 철수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위기관리재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선교사는 없으나, 몇몇 선교단체들은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소속 선교사를 일시 철수시켰다.
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 GMS도 선교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개인위생과 감염예방을 위한 지침을 전달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연락망 확보 등을 부탁했다.
GMS 김정한 위기관리원장은 “긴급상황에서 선 철수, 후 보고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선교사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산하 6200여개 교회 가운데, 미자립교회가 2808곳으로 절반 가까운 교회가 재정 자립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감 총회는 최근 2018년도 결산 자료를 담은 정책 자료집을 펴내고 교단 내 미자립교회 실태를 이 같이 밝혔다.
기감 총회의 경우, 교회 연간 경상비 예산이 3500만원 이하인 곳을 미자립교회로 분류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미자립교회 중에서 57.6%인 1620곳은 1년 경상비가 15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자립교회 비율이 가장 높은 호남선교연회의 경우 교회 273곳 중 58.2%인 159곳이 미자립 상태였으며, 자립한 교회가 많다고 분류되는 충청연회도 미자립률이 36.5%였다.
기감 총회의 경우, 3년 이상 전임 전도사로 사역하거나 교회를 개척한 뒤 담임목회를 해야 목사안수 자격이 주어지는데 전도사 청빙이 쉽지 않아 교회 개척을 선택하는 전도사들이 많아 미자립교회가 타교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전국교회가 참여하는 영성 회복과 부흥을 위한 특별새벽기도집회를 진행합니다.

총회 영성회복기도운동본부는 오는 10일부터 닷새간 서울시 노원구 꽃동산교회에서 '우리를 회복시키소서'를 주제로 영성회복 특별새벽기도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에는 김은호 오륜교회 목사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백동조 목포사랑의교회 목사, 최남수 광명교회 목사,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등이 주강사로 나서며, 예배실황은 전국교회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회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합동 총회는 올해 초 전국 직분자 금식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교단 차원에서 교단과 교회의 영성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올해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오는 28일까지 받다.

통합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후보 등록신청서 접수 공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통합 총회 선거조례와 시행세칙은 노회추천을 받거나 본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접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단법인 크로스로드는 어제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개척목회 컨퍼런스를 열고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목회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격려했다.

강사로 참여한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은퇴목사는 “한 영혼에 집중하고 열 두 제자 공동체를 세우며 백 명을 목표로 목회하라”며 “하나님 주신 나만의 물맷돌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100여명의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참여해 선배 목회자 13명의 살아있는 목회현장 이야기를 들으며 목회 정보를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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