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애틀랜타좋은교회는 밀양 별빛교회의 김태군 목사(위) 초청, 찬양집회를 개최했다.

도라빌 소재 애틀랜타좋은교회(정연권 목사)는 2월 16일(주) 오후 6시, 밀양 별빛교회의 담임인 김태군 목사를 초청하여 찬양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권혁래 전도사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 4:6~7)는 제목으로 김태군 목사가 간증과 함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나는 못된 짓은 다 하는 성도였지만 주일 예배는 꼭 출석했다. 하루는 담임 목사님의 권유로 예배에서 '아멘 송'을 부르게 되었다. 내 순서를 기다리며 교회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받는 장면을 보는데, 지난 세월 내가 지은 죄들이 오버랩 되면서 한없는 눈물과 회개가 나오며 내가 죄인임이 깨달아졌다.


그날 이후 나의 시선은 주님을 향했고, 하나님은 첫째 딸 아이에 이어 둘째 아이를 선물로 주셨다. 그러나 그 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우리 곁을 떠났고, 그 힘든 상황에서도 감사 거리를 찾아 감사의 고백을 드릴 때 하나님은 두 명의 자녀를 선물로 주셨다.
입술이 열리는 순간마다 축복과 감사하는 삶을 살았으나 하나님은 계속되는 시험을 주셨고, 교회에서 모함까지 당하는 고난과 역경이 이어졌다. 힘든 시간을 변명하나 없이 묵묵히 하나님만 의지하며 보내자 드디어 밀양 시내 근교, 총 성도가 8명인 신곡리교회(현 별빛교회)에 부임하게 되었다. 부임 1년이 지난 뒤 교회 건축을 제안했으나 건축에 부담을 느낀 성도들은 하나 둘 교회를 떠나 90대 할머니 두 명만이 남게 되었다.


그래도 교회 건축을 포기할 수 없어 사모와 함께 딸기잼을 팔아 교회 건축 기금을 마련했다. 한 성도가 보내준 헌금 1억 원으로 기적같이 교회 건축 공사를 마칠 수 있었고, 상도초등학교 전교생 30명 중 20명이 우리 교회를 출석할 정도로 많은 아이들을 보내주셨다.”며 지나온 삶을 간증했다. 김 목사는 계속해서 “세상 속,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마귀는 조바심을 일으켜 일을 망치려 하나, 하나님이 기뻐하는 방법으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때 복을 내려 주신다.”고 권면했다.


김태군 목사는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2017년 KBS 전국노래자랑의 최우수상에 이어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내가 매일 기쁘게, 새롭게 하소서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에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간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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