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에 소재한 빅토리아 기독교상담아카데미(소장 한은총 목사)에서는 3월 12일(주) 오후 4시, 지난
2년간 공부한 학생들의 제1회 기독교상담사 면허증 및 자격증 취득을 감사드리는 예배가 있었다.
예배는 이호우 목사(조지아크리스찬대학 부총장)의 인도로 조현성 목사의 기도, 이성애 목사의 삼상 3:1-10절 봉독후, 장영일 원장(성령사관 아카데미)이 '주의 종이 듣겠습나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상담자는 듣는 것이 중요하다. 유능한 기업경영자들도 경청에 탁월한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고, 아들들의 비행을 방관했던 엘리 제사장의 죄를 보라. 하나님 말씀에 대한 경청이 희박했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유일하게 들었던 사람이었다. 경청을 할 때는 동의하는 자세로 들어야 하며, 현대의 지도자들은 모두 상담자가 될 필요가 있다. 잘 듣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소음에 더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들을 것이 너무 많아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나. 과거에 아무리 하나님 말씀을 들었어도 현재 듣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는 믿는 이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제1회 상담면허증을 받게 된 김정희, 박선희, 연영숙, 이은조, 임은경 등 5명에게 면허증과 성적우수상이 전달되었으며, 임은경 씨에게 총장상이 수여되었다.
한정미 총장은 순서에서 "오늘 다섯 분들은 국립기독교상담협회에서 인정해주는 자격증을 받았다. 원서로 공부하기에 무척 힘드셨을텐데 지난 2년간 수고 참 많으셨다. 힘에 부친 시험도 수 차례 보셨는데 여러분들의 삶에 특별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라. 상담사역자로 불리워진 여러분들은 고통 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부르셨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역해야한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라."고 권면했다.
이어 임상목회 상담사로 사역하고 있는 린다 킹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킹 목사는 "졸업을 한 후에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이제 하나님의 때에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크리스찬상담가로서, 복음전도자로서 귀한 쓰임을 받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격려사를 전한 심우진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는 "기독교 상담사이므로 사람들의 영혼까지 돌보는 분들, 넘어진 이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손을 뻗어주시는 분들이 되어달라. 상담 의뢰자들을 주님과 연결하는 상담사가 되어주시고, 여러분들을 통해 넘어진 이들이 일어나고, 상처받은 이들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분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상담면허증 및 자격증을 취득하여 상담사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다섯 명을 대표해 박선희 사역자가 인사말을 전한 뒤, 백성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의 모든 순서를 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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