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중 질문자를 지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전 세계에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 경보는 해외로 나가는 미국 국민에게 적용되는 권고안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조치다. 지난주 모든 국가를 향한 경보를 3단계로 상향한 데 이어 최고 등급으로 한 단계 더 올린 것이다.

국무부는 여행경보 상향과 함께 해외에 있는 미국인들을 향해 귀국하라고도 권고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현지시각) 낮 기준 1만259명이다. 사망자도 전날 145명에서 152명으로 늘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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