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나누는 삶 실천하는 착한 기업”

해운대암소갈비 차현숙 권사, 일거리 없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무료 점심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불안정안 사회분위기가 계속되고, 남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요즘 상황에서 일거리가 없어진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도라빌 소재 해운대 암소갈비 사장 차현숙 권사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2시, 뷰포드하이웨이 선상 챔블리 BP 개스 스테이션에서 30~40인분의 따끈한 도시락을 일회용 투고 박스에 담아 하루 일당을 벌기 위해 일거리를 기다리는 남미계 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4월 14일(화) BP 개스스테이션에는 경찰차가 상주하고 있어 약 30명의 남미 노동자들은 한 블록 건너 프리마켓 주차장에서 차 권사가 준비해온 음식을 건네받고 그 곳에서 앉아 점심 식사를 했다.

5년째 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 차현숙 권사는 “주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아 서로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며 "요즘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신변이 불확실한 일일노동자들은 일자리 찾기가 힘들고, 강화된 경찰 단속으로 더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현숙 권사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마트에서 많은 양의 쌀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나눔을 위해 쌀 기부를 받고 있으니 마음이 가는 분들은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문의: 770-458-6999

<김태은 기자>

해운대암소갈비 차현숙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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