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교단의 기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 연합체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안에 미국인들이 11월에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예산을 40억 달러 이상 배정할 것을 의회에 촉구하고 있다.
기독교 사회단체인 소너저스의 주도로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신앙 지도자들은 미국이 인종과 성차를 막론하고 자격이 있는 모든 시민에게 투표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강조하면서 투표를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로 규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보건 위기 때문에 올 가을 대선과 의회 선거 중 현장 투표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지에 관한 우려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황에서, 이 교회 지도자들은 의회를 향해 모든 투표자가 우편 투표를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음 번 코로나바이러스 추경안에 안전한 투표를 위한 예산을 따로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이 예산을 통해 투표소에 필요한 인력을 더 많이 확충하고 그들을 바이러스 위협으로보터 보호할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번역 박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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