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NBC News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교회와 예배당 등 종교시설을 '필수적인 장소'라고 선언하고 주정부에 '현장 예배 재개를 허용하라'고 촉구한데 대해, 미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적극적인 환영과 감사를 표하며 지혜롭게 현장 예배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3일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조지아주 게인즈빌에 위치한 프리채플의 젠트젠 프랭클린 목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 뒤에 항상 신앙인들이 있다. 우리는 지혜롭게 교회를 재개할 것이고, 이는 정부의 결정이 아닌 우리의 결정”이라고 했다.

'미국히스패닉기독교지도자콘퍼런스' 대표이자 새크라멘토 뉴시즌교회 담임 사무엘 로드리게스 목사는 “미국 전역에 이 진리를 인식시켜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교회는 미국의 영적 건강을 책임지는 필수적인 장소”라면서 “교회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현장예배 지침에 따라 교회를 안전하게 개방할 것”이라고 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락교회 마일스 맥퍼슨 목사는 “마침내 교회가 '필수적인 장소'로 인식됐다”며 “많은 이들이 어려운 시기에 교회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백화점이나 음식점에서 희망을 찾는 이들은 거의 없다. 교회는 말씀과 기도, 상담을 통해 사람들에게 소망과 영적인 필요를 공급한다. 미국 전역의 교회가 다시 문을 열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국무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조니 무어 목사와 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의 그렉 로리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지사들에게 신앙이 필수적인 활동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켰다”면서 감사를 표했다.<복음기도신문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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