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와 병행중인 프라미스교회 주일예배 모습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은 많은 교회들이 몇 달째 현장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교회 모임도, 방문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따라서 교회들도 이번 여름성경학교나, 그밖의 청소년 행사도 계획이 불투명한 가운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인교회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현황과 주정부의 정책변화를 주시하며 단계별로 현장예배를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틀란타 프라미스교회(최승혁 목사)는 각 교구와 목장별로 계속 안내지를 통해 현장예배를 재개할 계획을 알리고 있으며, 안내서에는 어떻게 현장예배를 준비하고 있으며, 어떻게 진행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전하여 현장예배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동교회는 1단계로 새벽예배를 5월 8일 이후부터 전면 제개하였으며, 2단계로 금요예배와 주일 1부예배를 중직자와 교구장, 목자를 중심으로 오픈하였다. 3단계로 금요예배와 1부예배를 성도들의 신청에따라 확장시키려하며, 4단계로 모든 공적 예배 정상화를 계획하고 있었다. 지난 주, 2단계를 도입한 예배에서 중직자들은 교회입구에서부터 발에 소독제가 뿌려지고 손세정제와 열 첵업에 이어 소속장과 이름을 적은 후 성전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규칙 준수에도 주일학교예배는 잠정적으로 재개를 미루고 있으며, 여름학교는 온라인으로 준비중이다.


또한 연합장로교회(손정훈 목사)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온라인 예배가 계속되고 있다고 교회 관계자는 전했다. 비젼교회(정경성 목사)는 지난 수 주간 온라인 예배와 현장 예배를 겸하여 드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김세횐 목사)도 온라인 예배와 현장 예배를 겸하여 드리고 있으며, 새벽기도회와 수요 예배 또한 오픈 및 온라인 예배를 겸하여 드리고 있다. 성전건축을 시작하는 예수소망교회(박대웅 목사)는 오는 21일부터 성전건축이 끝날 때까지 체육관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예배를 드리게 되고, 사용중이었던 본당은 유스그룹이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작년에 성전 건축을 마친 둘루스에 위치한 주님의교회(김기원 목사)는 5월 마지막 주일부터 현장예배를 재개했으며, 새벽기도회는 오전 6시 카카오 단체방을 통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슈가로프한인교회(최봉수 목사)도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는데, 1부예배에서 3부까지는 현장예배를, 4부에는 청년예배, 오전 9시 45분에는 영어권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1,2, 3부 예배는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백금숙 기자>

한편, 미국은 6월 10일 현재 2,046,577명의 확진자와 114,189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으며, 조지아주는 53,249명의 확진자와 2,285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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