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2일 멕시코 Ayotzinapa Teachers Training College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 5주년을 기념하여, 당시 실종된 학생 43명의 사진을 의자에 붙여 추모했다. 사진: nbcnews.com 캡처
멕시코에서 대규모 마약조직의 소탕작전을 벌인 이후 7만 300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14일 멕시코 내무부는 전날 지난 1964년 이후 실종돼 여전히 행방을 알 수 없는 사람이 7만 320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말 발표한 통계보다 1만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당국은 그 이후 새로 실종된 이들도 있지만, 이전에 통계에 잡히지 않던 사례들을 찾아내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종자의 대다수는 멕시코 정부가 대규모 마약조직 소탕 작전인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발생했다.
2006년 이후 실종자는 7만 1678명이다. 1964년에서 2005년 사이 실종자는 1523명에 불과하다. 2018년 12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취임 후에 실종된 이들도 2만 7871명에 달한다.

마약과의 전쟁 이후 마약 카르텔 간의 충돌이 늘었고, 이 과정에서 무고한 이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살해돼 아무도 모르게 암매장되는 일이 잦았다.
한편, 가족들은 생사도 알 수 없는 실종자의 흔적이라도 찾기 위해 생업도 뒤로 한 채 수색에 매달리고 있다.
2006년 이후 멕시코에선 3978개의 암매장지가 발견돼 6625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이중 30%는 현 정부에서 발굴된 것이다.
내무부는 올해 상반기 실종자들은 23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줄었다면서,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마약전쟁으로 멕시코에서 발생하는 살인과 실종사건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국가 차원에서 국가실조자수색위원회가 구성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실종돼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 대부분은 펠리페 전 정권이 대규모 마약 조직 소탕 작전인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집계된 사람들이다.

사람을 죽이는 일이 빈번하고 쉽게 일어나며, 또한 그 시신들을 암매장하는 기막힌 일이 멕시코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온전한 정신과 보통 인간의 양심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반드시 양심이 화인을 맞고 이성이 살인하는 일에 무감각해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디모데서에는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영을 따를것이라 말씀하면서 이들은 양심에 화인을 맞아 외식함으로 거짓말을 한다고 말씀한다. 이 같은 실종사건읜 근본원인인 마약 문제가 해결되려면 먼저 육신의 정욕에 빠지려는 양심이 깨어나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심령에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이자 주인으로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도하자.

양심에 화인을 맞으면 사람을 죽이는 두려움 앞에서 스스로 외식하며, 소리치는 자신의 양심에 대해 거짓말로 괜찮다고,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우리의 조직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살인을 저지른다. 과정이 어떻든 이 모든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일뿐이다. 그들은 서로 죽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생명을 세우는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되기를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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