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VBS를 진행하는 모습

지난 7월 7일(화요일)부터 10일(금요일)까지 4일간 임마누엘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준협 목사)의 온라인 여름성경학교가 22명의 어린이들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임마누엘교회가 주차장 예배(Drive in Worship)에 이어 온라인 성경학교도 조지아 한인교회 중 처음으로 시도해 눈에 띄었다.
온라인 VBS는 이 기간 매일 09:30a.m.부터 12:30p.m. 까지 하루에 3시간 씩 예배, 만들기, 성경공부와 퀴즈 등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어린이교회 담당 씨틀레이(Citlay Barron) 목사가 2달 전부터 준비해 왔으며, 유스 담당 엄재호 전도사와 영어회중의 이튼(Ethan) 형제가 교사로 함께 스튜디오에서 성경학교를 안전하게 진행했고, 3명의 청년과 유스 학생들은 온라인 상에서 발룬티어로 진행을 함께 도왔다.
어린이교회 담당 씨틀레이 목사는 “올 해 여름은 성경학교를 진행하기 매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목회실에서 오랫동안 고민하던 끝에 2달 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확정하고 준비해 왔다”면서 “교회 안의 어린이교회 인원이 적은 상태인데, 지역과 외부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등록해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담임 이준협 목사는 “임마누엘교회는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지역을 위해 섬길 수 있는 선교적 안목을 갖고 준비해 왔다”면서 “작고 어려운 교회이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으로도 충분히 창조적 사역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목회적으로 얻게 되었다”고 행사의 의미를 소개했다.
한편 임마누엘교회는 7월 중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에 이어 유스를 위한 여름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준비해 오는 7월 21일(화요일)부터 24일(금요일)까지 4일간 온라인 줌 미팅(Zoom Meeting)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에는 필드 트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운타운의 인권센터(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를 방문해 △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인권 운동의 역사 △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 인권의 선교적 의미 등을 학생들과 함께 체험하며 공부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기사 제공 임마누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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